1997년 김대중 대통령과 2002년 노무현 대통령 당선에 의해 우리 사회에 학생운동을 했던 운동권들이 본격적으로 주류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보통 386세대라고 부르는데 그 의미는 당시 30대의 나이에 80년대 학번이며 60년대 출생의 의미를 담고 있다. 386세대는 최근 영화화 된 1987년 직선제 개헌을 이루어낸 주도 세력이며 전두환 노태우 군사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킨 중심세력이기도 하다. 386세대는 20년전 우리 사회의 주류로 등장한 이후 10년뒤에는 486세대로 불렸고 20년이 지난 현재는 586세대라고 불리며 여전히
지방의회는 ‘주민에 의하여 선출된 의원을 구성원으로하는 주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그 자치단체의 의사를 결정하고 집행기관을 감시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관’이다. 의원은 시민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대리인으로서 시정의 견제와 균형을 유지하고 시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복지증진에 앞장서야한다.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사회환경속에서 불합리한 규제와 잘못된 법과 조례로 고통받는 시민들이 없도록, 시민의 다수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장 합리적인 방법을 채택해 시정에 반영하여야 하고, 그 과정에서 소수의 의견과 사회적 약자의 작은 목소리까지도 담아 내어야하는
201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는 황금개띠의 해라고 합니다. 우선 독자여러분들 올 한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지난 한 해는 참으로 파란만장했습니다. 30년만에 민주화의 불꽃이 촛불에 의해 타올랐고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이라는 역사상 전무후무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에 따라 대통령선거가 당겨지면서 촛불대통령이 탄생했습니다.돌이켜보면 지난 한 해는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로잡는 과정이었습니다. 무능한 대통령에 의해 국정이 흔들리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우리 국민들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스스로 찾기 위해 촛불을 들고 나섰
2016년 6월 ADPi 영남권신공항 입지평가 결과를 두고 ‘신의 한 수’로 표현될 정도로 박근혜정부에서의 김해공항 확장결정은 25년간 동남권신공항 후보지를 두고 펼쳐왔던 정치적 논란에 종지부를 찍는 듯 보였다. 하지만 그 ‘신의 한 수’는 공항인근지역인 강서와 김해시민들의 생활권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치게 하는 ‘재앙의 한 수’로 돌아와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ADPi가 추진한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가 항공안전, 경제성, 접근성, 환경 등 공항입지 결정에 필요한 제반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도출된 합리적 결론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1870년경 벨기에 프란다스 지방에서 우유의 생산 및 배달을 주업으로 하고 있는 네로와 할아버지가, 혹사당해 버려진 개 파트랴슈와 함께 가난하지만 행복하게 살아간다”이는 50대인 우리는 70년대 흑백 TV시대에 인기를 독차지 했던 만화 영화인 ‘플랜다스의 개’다. ‘플랜다스의 개(A Dog of Flanders)’는 소년 네로와 개 파트라슈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영국의 소설가 위다의 소설이다.이 만화를 보면 할아버지는 우유를 짜고 파트라슈와 네로는 우유를 배달하면서 살아간다. 화가로서의 필요한 화구들을 살 수 없어서 그림을 그릴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결심공판에서 검찰과 박영수 특검은 국정농단의 핵심 인물이자 헌정 사상 최초의 대통령 탄핵을 야기한 ‘비선실세’ 최순실(61)에 대해 검찰은 “최 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40년 지기 친분을 이용해 소위 비선실세로서 정부 조직과 민간 기업의 질서를 어지럽히며 국정을 농단했다”며 “헌법 가치를 수호해야 할 대통령과 공모해 적법절차를 무시하면서 사익을 추구해 헌법적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국가 기강을 송두리째 흔들었다”고 했다.이어 “국정농단 사태의 시작과 끝”으로 규정하며
최근 아동학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노인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증가하고 있으나, 여전히 수면 아래에 있던 노인학대 사례가 조금씩 드러나는 등 이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다.우리 경남지역 노인학대 사건은 2009년(151건) 이후 조금씩 증가추세이며, 노인보호전문기관에 접수된 학대 건수는 2014년 189건, 2015년 196건, 2016년에는 197건으로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다.노인 수용시설에서의 학대사례가 늘어나고 나아가 노인들의 사회 이탈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과 관련 정부 차원에서 전국 노인시설 인권실태를 조사하고,
第 1 章. 쌍서품 (雙敍品) 대구(對句)의 장(3)법구경에 人若罵我(인약매아) 勝我不勝(승아불승) 快意從者(쾌의종자) 怨終不息(원종불식)이란 말이 있다.즉 ‘그가 나를 욕하고 상처를 입혔다.나를 이기고 내 것을 빼앗았다고 하는 이러한 생각을 품고 있으면 마음속의 미움이 가라앉지 않는다.’ 즉 평온을 찾지 못하고 모든 것에 대한 원망과 미움만이 마음속에 자리 잡게 된다.그러면 정신을 피폐하게 만들고 결국에는 건강마저 헤친다.모든 것은 나에게서 나왔다. 잘 한 것도 못한 것도 나로 말미암아 발생했다.그러니 남을 미워하고 증오하기보다는
[생활 속 법구경 산책] 성관(한국불교문화진흥회 원장)第 1 章. 쌍서품 (雙敍品) 대구(對句)의 장(2)지난 15일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역에서 규모 5.4 지진이 오후2시29분쯤 발생하여 모두 77명이 다쳤다. 이중 떨어지는 돌에 머리를 맞아 뇌수술을 받은 78살 여성은 1명은 아직 의식이 없는 상태다. 이재민도 포항시 흥해 실내 체육관 등 12곳에 1,361명이 대피하여 있다.게다가 16일 치러질 2018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도입사상 처음으로 일주일 연기되는 초유의 사태도 벌어졌다. 그러나 경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는
第 1 章. 쌍서품 (雙敍品), 대구(對句)의 장(1)요즘 신문지상에 ‘성추행’이나 ‘성폭행’이 자주 오르내린다. 하지만 성추행이나 성폭행범 일부를 제외하고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이다. 심지어 제주도의 어느 검사나 국회의장처럼 높은 지위와 학식을 가진 사람도 있다.그런데 왜 이러한 사회의 지탄을 받는 행동을 하는 것인가?그것은 바로 心爲法本(심위법본) 心尊心使(심존심사) 中心念惡(중심념악) 卽言卽行(즉언즉행) 罪苦自追(죄고자추) 車轢於轍(거력어철) 즉, “모든 일을 행하기에 있어 행하는 마음이 일의 근본이다. 행함은 마음에서 나와
요즘 각광받고 있는 전자제품 중 하나가 ‘공기청정기’가 아닐까 싶다.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항상 미세먼지나 혼탁한 공기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이처럼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만큼이나 걱정되는 것이 지방선거의 조기과열과 불법선거이다.가족의 건강을 위해 깨끗한 공기를 바라는 것만큼 정치 청정지역을 바라는 지역민의 바람 또한 클 것이다.김해시는 오랜 기간 재·보궐선거의 반복, 여야 모두 전략적 정치 요충지로서 끊임없는 진흙탕 싸움과 금권선거로 얼룩진 선거사를 가지고 있다.2018년 6월 13일 풀뿌리 민주
지난달 24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감에서 유은혜의원(더불어민주당)은 부산대병원 본원의 A교수(39)가 2년간(2014, 2015) 전공의 12명에게 수술기구나 주먹, 발 등으로 무차별적이고 상습적인 폭력을 가해 고막 파열과 피멍과 피부가 찢어지는 피해를 입었다.이에 부산 서부경찰서는 지난달 25일 A교수를 폭행 혐의 등으로 조사할 계획을 밝혔다. 이러한 전공의 폭행피해사건은 이번이 처음 아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북대병원 정형외과 전공의 폭행과 지난 3월 한양대병원 성형외과 K교수의 전공의 폭행, 전북대병원
[기고] 김해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순경 이태환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3대 치안정책(젠더폭력 근절, 학대·실종 대응 강화, 청소년보호)이 국정과제로 대두되었고 특히, 성범죄는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해묵은 문제 중 하나이다.최근 # 해운대 등 피서지 불법촬영·성추행 합동 단속... # 불법촬영 하다 미수에 그친 남성 실형 5개월 선고 등 카메라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신체 부위를 촬영하는 ‘카메라 이용 촬영 범죄 또는 불법촬영’에 관한 뉴스를 많이 볼 수 있다.실제로 ‘카메라 이용 촬영 또는 불법촬영’은 2012년 2,400건에서
김해시의 가축사육 농가의 수는 670농가에 사육두수는 142만 5,205마리에 달해 전국은 물론 경남도내에서도 가축사육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손꼽히는 지역이고 그로인한 다수의 악취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현실입니다.도시개발이 급격히 이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따른 가축사육 제한거리 규제기준이 현재까지 마련되지 않았습니다.김해시는 거리규제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김해시 가축분뇨의 처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이번 제205회 의회임시회에 상정하였으나, 지난 26일 해당 상임위(행정자치위원회) 심사에서 ‘심사보류’로 의결되었습니
김해서 태어나 자란지 어언 54년. 나는 현재 김해시 공보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공보관은 김해시를 사람들에게 홍보하는 일을 한다. 오늘은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에게 김해에서 하루 더 머물며 여유롭게 둘러 볼만한 여행명소를 소개하고자 한다.김해가 고향이라면 어린시절 수로왕릉으로 소풍 한 번쯤은 다녀왔을 것이다. 나도 수로왕릉 소풍이 어렴풋이 떠오른다. 수로왕릉은 가락국의 시조인 김수로왕이 잠든 곳으로 예전에는 ‘왕릉공원’이라고 불리곤 했었다. 공원처럼 정원이 잘 가꾸어져 있고 산책하기에도 그만이기 때문이다.또한, 왕릉 뒤편에
지난해 6월 김해신공항 정부 계획안이 발표되면서 우리시민을 기대감에서 절망감으로 빠뜨리기에 충분했다.기존 김해공항은 활주로 2본, 연 운항횟수 15만 2000회 이던 것이 김해신공항은 활주로 1본이 추가되어 총 활주로 3본, 연 운항횟수 29만 9000회로 증가된다.일일 운항횟수는 335회에서 819회로 배 이상 늘어나며 연간 이용고객은 국내선 1269만 명, 국제선 464만명 등 연 고객 1734만 명에서 국내선 1000만 명, 국제선 2800만 명 연 고객 3800만 명으로 늘어나는 것이 그 중요 내용이다.위 사항에서 주목할 부
요즘 들어 관내 순찰을 돌다보면 도로에 상호가 적히지 않은 배달통을 달고 질주하는 오토바이들을 자주 볼 수 있다.이들은 대부분 배달대행업체 배달기사들이다. 음식점 입장에서는 배달기사를 구하는 것 보다 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확장중이다.그러나 현재 배달대행업체에 대해서는 세무서에 '서비스배달대행업종‘으로 영업신고를 한 후에는 어떠한 사후관리도 되고 있지 않다. 단속만으로 배달기사들의 인식을 개선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다.배달기사들은 배달 업체의 피고용인이 아닌, 건수마다 3~5천원의 배달 수익을 받는
북한이 사거리 300km인 스커드-B 탄도미사일로 1mt규모의 핵폭탄을 서울시청에 투하 할 경우 서울시청을 중심으로 반지름 약 3km의 거리의 모든 것이 폭발과 동시에 "증발"한다.경복궁, 서울역, 용산구청, 북한산 국립공원 일부가 태양의 약 1000배의 열로 약 1에서 2초간의 빛의 방출로 인해 불에 타는 것이 아니라 순식간에 ‘증발’해버린다고 한다. 피해자들은 자신이 죽는지도 핵폭발이 일어났는지도 느낄 수 없다. 그냥 밝은 빛이 카메라 후래쉬 터지듯 반짝한 후 동시에 ‘증발’이다. 그리고 이 지역은 폭발에 의한 화구를 생성하
우리 경찰이 범죄 신고는 112번을 홍보한지 벌써 30여년이 흘렀습니다. 휴대폰이 없던 시절 대부분의 경찰관련 신고는 그 지역의 파출소 전화번호로 신고를 했습니다. 통신기술이 발달하여 휴대폰이 생기면서 초등학생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휴대폰이 없는 사람이 없습니다.이런 편리함에 모든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든지 현장에서 즉시 신고를 할 수 있고, 문자는 물론 영상으로도 신고를 할 수 있는 시대에 이르렀으며, 이렇게 시민들의 즉각적인 신고로 우리 경찰도 신속하게 출동하여 범죄 현장을 초기에 진압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그러나 평생
“하느님이 처음 여자를 창조할 때 남자의 머리로 여자를 만들지 않은 것은 여자가 남자를 지배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다. 또한 남자의 발로 여자를 만들지 않은 것은 남자의 노예가 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었다. 하나님은 여자를 남자의 갈비뼈로 만듦으로써 여자가 늘 남자 가까이에 있게 했다. 어찌댔든 남성에게 여성은 영원한 수수께끼다.” 탈무드에 나오는 글귀다. ‘구약성서’에 아담의 갈비뼈 하나를 취해 만들어졌다고 씌어 있다는 인류 최초의 여성, 임신·출산·육아의 신비로운 기능을 가지고 있어 풍년을 기원하는 제천의식의 집행자로 그 사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