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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68건)
동상동 재래시장 - 선물
동상동 재래시장 - 선물오체투지 사내가 낮별을 굴리며 온다이미자의 동백 아가씨 천연덕스럽게 틀면서고개를 주억거리며 네 발을 끌고 온다가...
김해일보  |  2019-11-1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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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몰라
아무도 몰라 초선대 마애불 마음아무도 모른다슬프다 해도 웃고즐겁다 해도 웃고 아무도 모른다바위 같은 그 마음하지만 웃으면슬픔도 웃음이 ...
김해일보  |  2019-11-0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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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공정(柳公井)
유공정(柳公井) 두레박을 잃어버렸다누가 길어 올리기라도 한다면바닥을 보여주고 싶은 것인데,아 하고 외쳐도소리는 돌려보내지 않는다시장통 ...
김해일보  |  2019-10-2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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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학산 선지사
선학산 선지사 주촌면 선학산 자락의천년 고찰 선지사세월의 더께를 간직한 벽화에선학이 내려앉아 노닐고아주 오래전에는절에 간 사람들이 먹을...
김해일보  |  2019-10-2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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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잿골
서잿골 등골을 가진 것들은 중심의 연대기를 알 수 없다는데 내 어깨에 나무가 자라서수많은 가지를 뻗고 잎을 달고야생 곰은 도끼발로 나...
김해일보  |  2019-10-1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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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에 기대다
연지에 기대다너는그곳에서 나를 기다리고네 속으로 걸어가면나의 한 손을 잡아주며어리연처럼가슴에 무늬를 새겼다가수면 위로 기억을 던진다여름...
김해일보  |  2019-10-0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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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정 금병산
모정 금병산 꽃이불 덮고 잠든 금병산 오솔길을꽃비를 맞으며 걷다 보면옛 추억이 함께 걷는다아들과 딸이 뛰어놀던 산허리에는노랑 벌꽃하늘만...
김해일보  |  2019-09-2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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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지봉(龜旨峯)에서
구지봉(龜旨峯)에서 서녘 노을이 저리 고운데이녁 노여움 그만 푸시게지나온 길이야 다 지난(至難)한 길지금 되새겨 무얼 하겠나?이녁 그만...
김해일보  |  2019-09-1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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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김해로
아름다운 김해로장정임 시인나는 가리라 연두색 들풀 바람에 나부끼고흐르는 강물엔 가물치 튀어 오르는 곳삘기꽃 하얗게 흔들리던 그곳으로이글...
김해일보  |  2019-09-1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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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포천을 위한 습작
화포천을 위한 습작무거운 안개를 보듬은 새벽이 뿌연 가로등처럼 햇살을 반사하고 있다.고라니 발자국은 젖은 풀섶 서걱거림을 덮어버린다.야...
김해일보  |  2019-09-0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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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어산
신어산〈김용웅 시인〉노을을끌고 가는신어산한 겹한 겹몸을 숨기며쳐다보면수줍어얼굴 붉히는신어산아!커다란 노을 새가 앉은신어산 오월바라만 보...
김해일보  |  2019-08-2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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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성
분산성김익택 시인내 안의 너의 생명을보호한 죄시 공간을 떠다니는세월 속에 숨은 얘기를누가 귀담아들어 보았던가담쟁이 넝쿨이삶의 터전을 삼...
김해일보  |  2019-08-2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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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 쓰는 시 - 낙동강·415
강이 쓰는 시 - 낙동강·415서태수강물은 흐르면서 일 년 내내 시를 쓴다바람 잘 날 없는 세상굽이마다 시 아니랴긴 물길 두루마리에 바...
김해일보  |  2019-07-3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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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반천을 걸으며
해반천을 걸으며장정희 시인 내 안에서 점멸등이 신호를 보낼 때실뭉치 하나 들고 뜨개질하듯 해반천을 걸어 삼계교(橋) 이르면 마중 나온 ...
김해일보  |  2019-07-2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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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동, 바람의 골목
서상동, 바람의 골목이윤 시인여기바람 부는 골목을 걸으면그 길 한 모퉁이에서 문득마주 오는 당신을 생각합니다처마의 벌집들이 몸부림치며 ...
김해일보  |  2019-07-1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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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사
은하사김참 시인자정 지나 첫울음 울던 아기와잠든 아내 몰래 찾아간 신어산수로 할아버지 때 지었다는 은하사대웅전 수미단에도 연못 다리에도...
김해일보  |  2019-07-0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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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건바위
탕건바위이병관 시인오랜만에, 참 오랜만에신어산 탕건바위에 올라 사방둘러 보니고향산천 아래 세상 두루두루 다 보이더라어릴 적 보던 풍경과...
김해일보  |  2019-07-0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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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옛날 딸 부잣집 막내딸 이름은 아가였다저녁연기 고슬고슬 피어오르는작은 마을에도 아가는 있었다칠남매 막내인 내 여동생 이름도세 살 무렵까...
김해일보  |  2019-06-2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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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의 끝
임대 아파트가 술렁인다며칠째 방치된 오십대 남자의 시신조문객은 11층 아파트를 애워 싼 금파리떼들이들이 죽음의 냄새를 아파트 전체로 분...
김해일보  |  2019-06-1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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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마음이란 화단에 제비 놈이 물어다 준 행복이란 아주 자그마한 씨앗 하나 심었지 나 태어나 요로코롬 뎌디 자라는 나무는 첨 봐 그래도 아...
김해일보  |  2019-06-1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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