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남명문학상 시조 출품작

사회복지사.김  재 식         자연환경운동가.         연꽃사랑회장.         대학교외래교수.
사회복지사.김 재 식 자연환경운동가. 연꽃사랑회장. 대학교외래교수.

구름 따라 흘러가고
바람 따라 머무는 이곳

자리 잡은 이곳이 고향이
되어 버렸네

굽이굽이
강물을 따라
인연도 맺어지더라

눈에 멀면 몸도 떠나도
가슴에도 묻지를 못해

세월 속에 맺어진
고향 같은 타향에서

여기어
머물고 사네

산천은 말이 없고

내 마음에
바람만 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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