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불면 하늘로 날아가는 바눗방울 큰 동그라미 작은 동그라미 하늘 위로 올라가는 비눗방울 톡톡 터지는 비눗방울 무지개빛 나는 비눗방울 에 글과 그림 솜씨를 뽐내세요. 는 시민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gimhae114@naver.com
자기 내면을 들여다보는 것은 호연지기(浩然之氣)를 기르는 것과 같다. 우리가 여태까지 보고 듣고 느끼고 맛보고 한 일체의 것들이 우리의 본성, 불성, 성령 등을 가리게 되었다. 이것을 필자는 전회에 욕망이라고 규정한바 있다. 본성 즉 양심이 드러나지 못하고 가리게 된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인위(人爲)로된 개념을 세우고 질서와 예를 만들어 학습하고 습득하게 된 것이다. 인위(가공된 개념)를 제시하고 어떠한 선, 즉 가이드라인을 제시 했다는 것은 우리의 삶이 사고의 경직과 당연함을 잃어버려 자연스럽지 못하다는 얘기이다. 그래서 노자는
최근 '스마트쉼센터'에 따르면 대부분의 연령에서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거북목이나 일자목 자세를 가진 사람들이 늘어났다는 뜻이다. 이런 자세들이 시간이 지나며 목 디스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초기 치료가 정말 중요하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하면 2017년 이후 1년 동안 목 디스크 환자 수가 2만 3천여 명이 늘어날 정도로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목 디스크가 현대인들이 많이 가지고 있는 고질병
요즘 긴급차량이 출동할 때 도로 위의 차량이 길을 터주는 모습을 TV나 생활 속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각 지역 소방서에서 지속적으로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 홍보활동 및 불법 주정차 단속 등을 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긴급차량 출동 시 도로위에서의 진로 양보는 많이 개선되었지만 아파트 등의 공동주택은 어떨까? 공동주택에 사는 주민이라면 한번은 노란색 바탕에 흰색 글자, 또는 노란색 글자로 된 ‘소방차 전용구역’이란 표시를 봤을 것이다. 이 구역은 화재 등의 상황 발생 시 소방차가 출동해 화재진압과 인명구조를 위한 ‘생명의
동상동 재래시장 - 선물오체투지 사내가 낮별을 굴리며 온다이미자의 동백 아가씨 천연덕스럽게 틀면서고개를 주억거리며 네 발을 끌고 온다가끔 마주칠 때면 눈인사나 주고받았는데자판기 앞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모습캄캄한 고래 뱃속에 불이 퍼떡 켜진다귀를 세우는 뽕짝소리 차 한 잔을 건네면소년처럼 빨개지며 돈은 그만, 손사래를 친다길어진 그림자 꼬리에 하루해를 달고 간다서로가 바빴던지 가을을 몽창 지우고한 해가 저물 무렵 책상에 놓인 작은 선물내 마음 수분이 마를 때 조금씩 찍어 바른다 ▶시인 약력 『시조문학』천료 시집 『윤이
우리나라의 교육제도는 참으로 종잡을 수가 없다. 정권에 따라 왔다갔다하는 것은 물론이고 무슨 사건만 터지면 휘청거리기를 반복한다. 정부는 얼마 전 자사고와 외고 폐지를 전격적으로 발표하였다. 생각은 다를 수 있으니 자사고와 외고 폐지는 절대로 안된다는 주장을 여기서 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국가권력의 행사나 국가정책의 수립·변경은 최소한 거쳐야 하는 절차가 있는 것인데 수십년간 지속되어 온 교육제도를 충분한 논의도 없이 시행령 개정을 통해 작전하듯이 처리한 점은 문제가 있다는 생각은 한다. 사실 지금껏 여야를 불문하고 평준화 교육이
김해여성복지회관에서는 11월 첫 주간에 연세대학교 차경환 교수를 강사로 '건강하게 장수하는 행복한 사회 만들기' 라는 주제로 두뇌건강 실버브레인 건강교육과 정신건강 북라이크 독서교육 지도자 연수를 실시했다. 사람이 나이가 들어갈수록 신체운동도 중요하지만 두뇌도 운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몸은 만질 수도 있고 움직여서 어떻게 해볼 수가 있지만, 뇌는 만질 수도 없고 볼 수도 없다. 치매를 유발하는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나쁜 단백질이 뇌에 침착이 되어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이 되는데, 다행이도 이를 제거하기 위한 약을 개발하
수영장은 파도풀이 참 깊다 그리고 파도풀이 시작될려고 하면 안전요원 아저씨가 호루라기를 빅!하고 분다 시원하고 재밌는 수영장은 정말 좋아 에 글과 그림 솜씨를 뽐내세요. 는 시민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gimhae114@naver.com
▶약 력개인전 20회 (김해, 마산, 창원, 거제, 서울, 부산, 우즈백문화원)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2회김해시 문화상 수상김해미술문화연구회 이사장연변대학교 미술대학 석좌교수전)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 ▶작품설명문운식화백의 작품은 화선지에 채색화기법의 사실적인 작품으로 한국화단에 한 맥을 이루고 있었다. 최근 비단위에 아크릴과 같은 재료를 통하여 한국화가 가진 멋과 재료가 가진 강렬한 색상을 통하여 문운식 화백만의 독특한 새로운 작품세계를 개척해가고 있다. 이는 한국미술과 한국화 화단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장유 쓰레기 소각장 문제는 여전히 답보 상태다. 이전 계획을 실천하라는 쪽에서는 요구를 철회할 생각이 전혀 없어 보인다. 끊임없는 일방적 요구를 되풀이 하고 있는 것 같다. 저들의 요구가 주민전체의 의견인지 알 수 없지만 눈과 귀 다 막고 자신들의 요구만 되풀이해서는 원만한 해결이 어렵다. 요구가 지나칠 정도로 일방적일 경우 진정성을 의심받을 수 있다. 반면 행정당국에서는 애초 이전계획을 수정할 수밖에 없다는 사정을 설파하고 대안을 마련하여 주민 설득에 힘쓰고 있다. 보다 전문성을 갖춘 사람들로 조직을 갖추어서 주민들과 접촉을 했어
줄다리기의 기원(起源) 벼농사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던 한강이남 지역에서 줄다리기 행사가 많이 이루어졌고, 이는 점차 북쪽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중국과 일본, 동남아의 벼농사 지역에서도 우리와 비슷한 농경행사로 줄다리기를 했다고 한다. 이처럼 동양의 줄다리기는 한 해 농사의 풍년과 복을 기원하는 주술적 성격이 강한 민속행사로 시작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니 오락적 기능보다는 행사를 통해 촌락의 단합을 강조하는 의례적 측면이 더 강한 놀이였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충남 당진 기지시 줄다리기, 전남 장흥 보름 줄다리기, 제주
내년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160여 일 앞두고 김해지역에 '괴문서'가 나도는 등 선거 분위기가 혼탁해지고 있다. 괴문서의 제목은 ''21대 총선 캠프 자유한국당 김해갑 직능직 조직도'다. 이 문서에 등장하는 인물은 내년 총선에서 자유한국당 김해갑 선거구에 출마가 유력시되는 홍태용 당협위원장과 오성석 사무국장 등 64명이다. 이 괴문서에는 최근 자유한국당 갑 당협위원회 사무국장으로 이직한 오 국장과 함께 일했던 공무원 퇴직자 몇 명이 포함돼 내년 총선을 위해 자유한국당에서
아무도 몰라 초선대 마애불 마음아무도 모른다슬프다 해도 웃고즐겁다 해도 웃고 아무도 모른다바위 같은 그 마음하지만 웃으면슬픔도 웃음이 되고기쁨도 웃음이 되고 하지만 때로는슬픔이 지나면 기쁨이 되고기쁨이 지나면 슬픔 되는 것살다보면 그럴 수도 있는 것 초선대 부처님언제 바위 옷을 벗고나오시려는지빙그레 웃고만 있네. ▶시인 약력'소년세계'로 등단152권의 저서와 번역서가 있음김해문인협회 회원 마애불(磨崖佛)은 김해 안동에 위치한 초선대(招仙臺) 자연 바위에 새겨진 고려 시대 불상이다. 이 시는 동시로 웃고
"어려서부터 우리 집은 가난했었고 남들 다 한다는 외식 몇 번 한 적 없었고, 언제나 혼자서 끓여 먹었던 라면이 지겨워서 맛있는 것 좀 먹자고 대들었었고, 마지못해 사주신 짜장면 하나에 너무 행복했었어. 하지만 어머님은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 어머님은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 위 노래는 god라는 가수가 부른 ‘어머님께’라는 노래가사의 일부분이다. 견디기 어려운 살림살이지만 자식에게 짜장면 한 젓가락이라도 더 먹이려는 어머니의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는 노래다. 우리 어머니도 그랬다. 일찍 아버지를 여의시고 남겨진 7남매를 홀로
예로부터 우리나라의 선인들은 좋은 조건을 갖춘 집을 찾아 이사를 하였고, 또한 국가의 성립 필수 조건인 도읍도 사정에 따라 옮겨야 하는 경우도 많았다. 김해서부소방서 구 청사는 낡고 협소해 양질의 소방 서비스를 제공하기엔 부족한 상황으로, 청사를 찾는 민원인은 물론 근무하는 직원의 불편이 많았었다. 2015년 7월 김해서부소방서가 개서되고 신문동 소재의 임시청사에서 소방업무를 시작한지 4년 4개월 만인 2019년 10월 김해시 진례면 서부로 730의 주소로 총사업비 94억 원을 들여 대지면적 9천858㎡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
줄다리기에 대한 소고(小考) 옛 부터 우리 민족이 즐겼던 대중적인 승부 오락의 하나로 크고 긴 동아줄을 만들어 편을 가르고 모든 준비가 끝나면 줄다리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고사를 드리며, 암줄과 수줄이 연결된 부분 앞에서 축문을 읽으며 사고 없이 행사가 진행되도록 기원하고 시작을 알리는 징 소리가 울리면 양편은 서로 힘껏 줄을 잡아당긴다. 줄다리기는 전체의 힘이 한데 모아져야 하기 때문에, 편장(片將)이라 불리는 지휘자가 호흡을 맞추도록 기를 휘두르며 지휘하고 승부는 중앙선에서 줄이 어느 쪽으로 많이 이동되었는가에 따라 결정된다. 이
우리는 한번쯤 인간의 본성에 대해 선할까? 악할까?라고 하는 문제로 서로 토론들을 한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이런 인간의 본성에 대한 고민은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다. 맹자의 성선설(性善設)과 순자의 성악설(性惡設)이 대표적이다. 성선설은 인간은 본래 선한 본성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반면에 성악설은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욕망을 갖고 태어난다. 각기 맞기도 하지만 꼭 맞는 말이 아닌거 같아 누구의 손을 들어줄 수가 없다. 인간은 다행인지 불행인지 본성은 선과 악을 동시에 갖고 태어난다. 우리는 '사단 났다'라는 말을 들
사각사각 수박은 시원하고 달달하고 맛있다. 수박은 친구하고 먹으면 더 맛있다. 에 글과 그림 솜씨를 뽐내세요. 는 시민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gimhae114@naver.com김해일보 gimhae114@naver.com
유공정(柳公井) 두레박을 잃어버렸다누가 길어 올리기라도 한다면바닥을 보여주고 싶은 것인데,아 하고 외쳐도소리는 돌려보내지 않는다시장통 좁은 골목에 갇혀수심은 열 발이나 차올라 깊어졌다떠나면 잊어버리던 고향인가동네 입이 되고귀가 되는 곳으로물병자리 별들이 첨벙 빠졌다 간다아무도 얼굴을 비추지 않아한마디 말도 퍼 나를 수 없는 곳에서몸은 뱀 허물처럼 말라 간다깊어져서 우물이다샘솟아야 우물이다맑은 물 한 바가지 동상동에 뿌리면푸른 소문이 물독마다 괼 것 같은,유공정 우물가에서 목이 마르다 ▶작가 약력 2009년 『서정과 현
오늘은 먼저 어느 책에 나오는 하나의 단락을 소개하고자 한다. "지도자들은 국민들을 한층 높은 정치영역으로 이끌어 그들로 하여금 정체성과 역사적 운명과 국민의 힘을 완전히 자각한 하나의 새로운 인종에 속한다는 격앙된 느낌, 거대한 집단적 창조행위에 참여하고 있다는 흥분, 서로 공유하고 있다는 느낌에 잠겨서 전체의 선을 위해서 개인의 사소한 이해관계 따위를 잊어버리게 해주는 데 대해 오히려 감사하는 마음, 나도 국민의 일원으로서 지배자가 되었다는 느낌이 일으키는 전율을, 말 그대로 육감적으로 경험하게 해주는 것이다. 독재체제는 이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