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손덕상·한국 김수종

 

민주당 손덕상 후보(왼쪽), 한국당 김수종 후보.

 김해 광역의원 제6선거구

 

 김해 도의원 제6선거구는 장유2동과 3동이 묶였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장유2동은 장유1동과 장유3동은 칠산서부동 등과 어울려 선거구가 형성됐지만, 선거가 있기 전 국회 선거구획정위원회는 2동과 3동을 묶는 것으로 확정했다. 이곳은 원주민보다 창원이나 부산 등 인근 도시에서 온 이들이 많다. 전국적으로도 가임 여성의 비율이 가장 높은 이곳은 젊은 층의 표심 향방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 젊은 층은 진보가, 고령 층은 보수가 많은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고 이곳도 예외가 아니라면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우세가 예상된다.
 
 이곳 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손덕상(40) 후보와 자유한국당 김수종(64) 후보가 출사표를 던지고 선거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두 후보 모두 정치 신인이라 의정 경험을 논할 이는 없다. 지난 선거에서 장유2동의 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 하선영 의원이고 3동은 자유한국당 서종길 의원이다. 공교롭게도 두 의원 모두 이번 선거에는 나서지 않는다. 하 의원은 바른미래당소속이던 시기 불출마를 선언했고 서 의원은 의원직을 내려놓고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도전 중이다. 
 
 민주당 김해을 청년위원장 출신인 손덕상 후보는 율하동 국제 규격 스포츠 센터 조성과 율하·대청천 인근 소규모 야외공연장 건설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젊은 정치를 해 보고 싶다는 손 후보는 오랜 기간 봉사활동을 하며 지역민과 유대관계를 형성해 왔다.
 
 손 후보는 "장유는 젊은 도시다. 아이를 3명 키우고 있는데 학부모 입장에서 구태정치를 하지 않고, 젊은 정치를 해보고 싶어 출마를 결심했다"며 "15년 동안 지역 발전을 위해 봉사하면서 듣고 느꼈던 지역주민의 현안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족통일김해시협의회장을 역임한 한국당 김수종 후보는 율하 카페거리 주차공간 확보와 가족 전용 오토캠핑장 조성이 공약이다.

 김수종 후보는 대기업에 일한 경력이 장점이다.
 
 김 후보는 "장유를 꿈과 희망이 있는 아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 실버세대가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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