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여 명 회원등록, 일 700명 이용 기대

오는 25일 개관하는 김해시서부노인종합복지관 전경.

 김해시는 관동동 덕정공원 내에 ‘김해시서부노인종합복지관’을 건립해 오는 25일 개관한다.

 서부노인종합복지관은 김해서부지역 어르신들의 여가활동 및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비와 지방비 144억 원을 들여 2017년 1월부터 지금까지 건립공사를 했다.

 복지관은 지하 2층 지상 4층, 건축연면적 4천715㎡ 규모로 노래방, 당구장, 경로식당, 체력단련실, 물리치료실, 탁구장, 장기ㆍ바둑실, 도서관, 전산교육장, 강당, 소강당, 강의실, 게이트볼장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공간을 갖췄으며, 김해시복지재단에서 위탁 운영한다.

 강의실은 평생교육 17개, 정보화교육 12개, 취미여가 27개, 건강생활 8개 강좌 등 총 64개 강좌로 연중 다양한 사회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되고, 물리치료실과 의료상담실에서는 물리치료사와 간호사가 상주하면서 건강 체크 및 물리치료를 실시하며 촉탁의사도 주 1회 방문해 어르신들의 진료상담을 통한 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체력단련실, 당구장, 노래방, 탁구장, 게이트볼장, 장기·바둑실, 서예실 등은 어르신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면서 상호 친목도모의 공간으로서의 역할은 물론 힐링공간으로도 자리매김 할 것이며, 자원봉자들이 어르신들을 섬기는 마음으로 함께하는 경로식당은 1인 1식 2천원의 가격으로 질 높은 점심을 제공한다.

 특히 지하 1층에 위치한 다목적실은 지역 청소년의 동아리실로 이용돼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활동도 도모하며, 내년에는 노인주간보호실, 노인통합지원센터도 운영해 취약 어르신의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이용회원 사전접수에서는 장유1동 646명, 장유2동 720명, 칠산서부동 200명 등 1천566명의 접수가 완료됐고, 장유3동, 진례면, 진영읍까지 접수가 완료되는 시점인 24일에는 5천여 명의 회원등록이 이뤄지고 일 700여 명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시에 거주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배우자 중 한명이 만 60세 이상이거나 가족·친지가 김해에 연고지를 두고 있는 경우도 이용가능하다. 개관일인 25일부터 셔틀버스도 하루 8회 ~ 9회 운영된다.

 김해시장 권한대행 박유동부시장은 “김해시 서부노인종합복지관이 어르신들의 행복한 공간이 되고, 세계적인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관리 ㆍ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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