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지역 학교 4곳 포함

 영남권 최초로 '2018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개최하는 김해시가 오는 8월에 열리는 제10회 청소년인문학읽기전국대회에 참가할 44개팀을 선정했다.


 7일 김해시에 따르면 지난 4월 24일까지 전국 청소년 독서 동아리의 신청서를 접수 받았다.


 이후 실무 부서에서 1차 심사를 거쳤고 지난 4월 28일 대회 운영위원 8인이 모여 2차 심사 실시해 44개팀 220명을 최종 확정했다.


 시는 이번 심사에서 독서활동 지속성, 참가 동기, 시도별 안배 등 심사 기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김해지역에서는 대청고, 김해고, 김해여고, 율하고 4개교의 독서동아리가 최종 참가팀 명단에 들었고 부산, 전남 각 3팀, 제주, 강원 각 1팀 등 전국 각지의 독서 동아리들이 고루 선정됐다.


 운영위원들은 심사평을 통해 "대회 참가 동기의 절실함, 평소 지속적이고 활발한 독서 활동을 하고 있는 팀에 높은 점수를 줬고 비경쟁 독서토론문화 확산을 위해 문화 소외 지역팀은 특별히 배려해 참가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시는 최종 참가팀 지도교사를 대상으로 내달 8일 지도교사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며, 오는 8월 본 대회는 대회 개최 10회째를 맞이해 행사기간을 기존 1박 2일에서 2박 3일로 늘리고, 저자와 함께하는 북콘서트, 힐링 공연, 김해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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