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방문 교육
김해시는 4월부터 외국인 주민 자녀를 위한 찾아가는 방문교육을 펼친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김해에는 사는 외국인 주민은 2만 6천여 명으로 경남에서 가장 많다.
이중 외국인 가정의 자녀들은 대부분 본국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하던 중 우리나라로 와 주소지 인근 학교에 다닌다.
이 과정에서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와 언어 문제, 보호자 근로 활동에 따른 양육 공백 등으로 적응을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에 시는 지난해 7명의 방문교육지도사가 외국인 자녀 34명을 대상으로 총 1천889회 방문교육을 해 학생과 보호자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방문교육지도사 9명이 학생 40명의 가정을 직접 찾아 한국어, 문화생활 지도 등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류정옥 김해시 여성가족과장은 "외국인 가정 자녀가 지역 사회에 조기 적응하고 글로벌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곁에서 돕겠다"고 말했다.
황화영 기자
gimhae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