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진영대흥초등학교(교장 김해진)는 학생들에게 보다 안전한 학교 환경을 마련해주기 위해 2017년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시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범죄예방환경설계(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는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실시하는 사업으로 건축·환경의 적절한 설계와 효과적 사용을 통해 범죄유발 요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기법이다. 이를 통해 학교폭력 및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안전한 학교생활이  가능하게 되어    학부모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흥초는 한국교육개발원으로부터 2000만원의 지원을 받아 학교 내의 취약지구를 자체 점검하고 진단·컨설팅을 받은 결과 다음과 같은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사각지대 및 학교폭력 등 다발 발생 우려 공간(뒷문, 뒤쪽 구석진 공간, 체육관 뒤쪽 구석진 놀이터)에 CCTV와 비상벨 설치 ▲뒷문의 울타리를 조성하여 불법적인 뒷문 출입을 막고 자연 친화적 공간 조성 ▲명료성 강화를 위한     노후 CCTV교체·추가설치 및 CCTV설치 안내판 설치 ▲관찰시야 확대를 위한   사각지대 조명 및 반사판 설치 ▲학교 앞 불법 U턴 및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한 볼라드 설치 ▲위험 지역(옹벽, 화단 뒤쪽)의 환경 미화를 통해 긍정적 공간으로의 탈바꿈 등이 이루어졌다.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를 담당했던 김미정 교사는 “CPTED 기법을 활용한 시범학교 운영을 통해 학교 환경이 더욱 안전하게 조성되어 만족스럽고 앞으로도 범죄 없는 안전한 학교가 되었으면 한다.”고 언급했으며, 5학년 학생은 “학교의 무섭고 위험한 곳이 환해지고 우리가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게 되어 정말 안심이 된다.”고 소감을 말하였다.

대흥초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다닐 수 있는 학교가 될 수 있는 교육환경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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