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배지로서 전국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진영단감’의 재도약을 위해 김해시가 인재양성에 발벗고 나섰다.

김해시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한 농업대학의 '단감반'은 3월 29일 개강하여 22주간의 과정을 마치고 지난달 27일 5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입학생 60명으로 개강한 단감대학은 재배기술은 물론이고 6차산업 마케팅 성공전략, 시장조사, 현장실습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변화하는 소비패턴에 대처할 수 있는 경영기법을 도입하여 진영단감 산업을 선도해 나갈 CEO 양성에 초점을 두고 심도있게 진행되었다.

바쁜 영농일정 속에서도 주경야독하는 농업인들의 열기가 높아 다소 까다로운 졸업심사 규정에도 55명이나 졸업하는 경사를 맞았으며 조홍래(50세) 졸업생 대표는 “아주 유익한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할 수 있게 해 준 관계기관에 감사드리며 졸업생 모두가 진영단감의 명성을 지키고 발전시키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광호 농업기술센터소장도 졸업식사에서 “진영단감의 앞날이 여러분의 두어깨에 달려있다는 것을 항상 명심하고 어려움이 있으면 함께 극복해나가자”고 당부하면서 "앞으로도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하여 정예인력 육성에 주안점을 두고 주요작목의 대학운영을 계속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