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페스티벌앙상블은 창원오페라앙상블과 함께 지난 5일 전 세계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오페라 로시니의 “도둑까치”, 비제의 “카르멘”, 유쾌한 블랙코미디오페라 세비무어 바랍의 “버섯피자”를 잇따라 공연했다.

경남페스티벌앙상블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상남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후원하는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진영한빛도서관 공연장 상주단체로 활동 중이며, 6월부터 8월까지 “동화속 음악회 · 영화 속으로 떠나는 음악여행 · 진영썸머페스타” 등 다양한 공연으로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번에 함께하는 창원오페라앙상블은 국립창원대학교 예술대학 음악과 출신 성악가들을  중심으로 성악예술 연구와 오페라 연주 기획, 연주를 하고 있는 단체이다.

이번 공연의 오페라 도둑까치·카르멘은 길고 어려운 오페라를 갈라 형식으로 바꿔 관객들에게  쉽게 다가설 뿐만 아니라 오케스트라를 피아노앙상블, 바이올린앙상블로 편곡해 독특한 화음으로 들려준다. 마지막 무대 블랙코미디오페라 버섯피자는 다른  오페라들과 달리 짧고, 코믹한 소재로 유쾌한 공연을 선보였다.

도둑까치는 피아니스트 강세영, 오예진의 2PIANO와, 바이올리니스트 오주희, 이주희의2VIOLIN앙상블로 연주되고, 카르멘은 피아니스트 최현정, 이미성이 2PIANO로 연주했다.

마지막 버섯피자는 창원오페라앙상블의 테너 이해성, 바리톤 김기환, 소프라노 배성아,    메조소프라노 이려진, 피아노반주에 최영민이 함께했다.

진영한빛도서관 김영호 관장은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주옥같은 오페라 아리아의  오묘한 조화가 어우러진 공연은 관객들을 흥분하게 할 것이다”며 “싱그럽고 활기찬 클래식 선율과 함께 즐기고 호흡하는 음악의 장이 되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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