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중학교(교장 홍영원)는 지난달 24일 2학기 학교교육과정 및 진학 설명회를 개최했다.

폭염 경보가 발령된 이 날은 오후 늦게까지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하지만 더위도 잊은 채 많은 학부모님들이 자녀의 진학을 위해 학교를 찾았다.

전교생 850여명 규모의 경운중은 이날 150명 이상의 학부모님들이 내교하여 학교에 대한 관심과 진학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게 해 주었다.

2018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에 대한 설명과 함께 2학기 학사 일정, 선행학습 금지 교육, 학교 폭력 예방 교육,  아동 학대 예방 교육, 자살 예방 교육 등 다양한 교육도 이루어졌다. 참가한 학부모들은 이러한 설명회를 통하여 학교 교육 과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고 학교와 선생님에 대한 신뢰감이 높아진다며 좋아했다.

특히, 경상남도교육청 소속 대입정보센터에서 나온 박모강사는 ‘변화되는 대입 제도 및 자녀 진학 설계’라는 주제로 진학 관련 정보를 자세하게 설명하여 학부모님들의 궁금증을 많이 해소시켜 주었다.

한 학부모는 "진학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학교 생활 충실’이라는 것을 알았고,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원하는 학교로의 진학을 위해서는 알아두어야 할 정보를 많이 얻었다.정말 필요한 강의였다"며 반기는 학부모님들이 많았다.

또, 각 반 교실에서는 학부모와 담임과의 상담이 밤 9시 이후에도 계속되었다. 자녀들의 생활 습관에 대한 상담부터 진학, 진로 문제에 대한 심층적인 상담까지 이루어진 것이다.

홍영원 교장은 “ 학부모님들이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참석하며 보여준 열의에 감사를 표하며, 이런 관심들이 모여 경운교육을 더욱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김해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