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분청도자관은 “분청愛-김해시민과 명사와 함께하는 분청”이라는 주제로 18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개관 8주년 기념 전시회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에는 관내 주요 기관장, 국회의원, 시의원, 학교장 등 50여 명이 명사로 참여하였고, 지난 6월 1일부터 7일까지 일반시민의 신청을 받아 시민 50여 명도 함께 하였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가야건국 이천년 세계도시 김해”, 민홍철·김경수 국회의원은  각각 “불긍세행종루대덕(사람은 사소한 일일망정 삼가지 않으면 큰 덕에 누를 끼치게 됨)”, “함께 만드는 사람사는 세상”, 배병돌 시의회 의장은 “시간은 현재에서 과거로 흐른다”라는 문구를 새겨 넣었으며, 일반 시민들은 각자의 소망과 목표, 가족의 건강과 행복에 대한 내용을 주로 새겨 넣었다.

이번 전시회 작품들은 김해도예협회 소속 도예가들이 성형하고 초벌구이한 도자기에 관내 명사와 시민들이 글씨나 그림을 직접 쓰거나 조각하고 다시 재벌하여 완성 되었다. 전시회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고 관람비는 따로 들지 않으며, 매주 월요일은 도자관 휴무일이기 때문에 관람이 불가능하다.

한편 김해분청도자관은 2009년에 개관하여 매년 6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고 있는 김해의 숨겨진 명소로 알려져 있으며, 1층은 전시실, 2층은 판매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층 전시실에는 여러 공모전 수상작품, 국보 분청사기 재현 작품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2층 판매장에는 지역 작가의 개성 있는 작품들이 전시·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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