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수 제11대 김해상공회의소 회장 취임 5개월째 맞아

▲ 류진수 김해상의 회장.

"매출액 50억원 미만 비회원 기업의 경우도 임의회원 기업으로 가입하여 당연 회원기업인과 함께 상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습니다. "

류진수 제11대 김해상공회의소 회장 취임 5개월째를 맞았다.

김해상의는 2015년 올해는 뜻깊은 창립 30주년이 되는 해이며 앞으로 창립 60주년을 향하여 새로운 30년을 준비해야하는 첫 해로서 어느해 보다도 중요한 한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김해상의는 예산을 한푼 이라도 최대한 아끼며 쓰지 않고 전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특별회비를 기부하거나 현물기증을 통해서 마련해 회관정비에 필요한 공사비용으로 충당했다.

창립이래 처음 있었던 일로 자랑이 대단하다. 이런 연유로 찿아 가봤다.

지난 3월 류진수 회장 취임사에서 "회관입구 수목을 사계절 푸르게 하고 건축한지 24년이나 지난 낡고 어둡고 답답하며 환경이 불량한 회관을 먼저 바꾸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밤낮도 가리지 않았던 결과물은 깔끔하고 멋지다.

1층 현관 로비로 들어가면 벽면에 걸린 그림이 눈에 들어온다. 국전 작가의 잉어 대작으로 가로 4.05m, 세로 1.6m 크기다.

잉어는 김해 역사에 나오는 쌍어와 신어를 고려한 것이다.

이 뿐만아니다. 회관입구 화단중앙에 수령 70년생 분재형 향나무를 보강 식재하여 회관전체 새로운 기상을 충만케 해 '8000여 기업인들의 상의참여를 이끌어 내겠다'는 야무친 계획이 엿보이기도 했다.

또 있다. 1~5층 현관과 천장 등에 LED전구를 교체해서 전기료는 50%이상 싸게 조명은 5배이상 밝게 개선했다.

화장실은 누수배관을 교체 50년이상 수명을 보장하며 사계절 온수가 나오며 전기와 음악이 자동센스로 작동하는 국제공항 화장실 수준이상의 쾌적한 환경으로 확 바꾸어 놓았다.

옥상에 올라가면 더욱 놀랜다. 164평의 면적에 6㎜ 두께의 방수우레탄을 깔아 마치 잔디를 밟는 느낌으로 체력증진운동을 할 수 있도록 꽃 화분도 놓고, 정자도 세우고, 배드민턴 구장을 설치해 놓아 내방하는 상공인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어 놓았다는 점도 눈에 띈다.

놀라운 변신이 거듭되는 순간들이다.

김해지역 8000여 기업의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하는 최고의 경제단체로서 그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는 각오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류 회장은 "총 기부액이 약 5억 9300만원이나 되는데 이러한 재원을 마련하기까지 본인보다 더 적극적으로 같이 참여해야 한다며 큰 돈을 기부해주신 일곱분 부회장님과 열두분 상임의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이와 함께 류 회장은 "그동안 우리회사를 전혀 챙겨보지 못했는데 이제 이런일도 챙겨 보며 좀더 여유를 가지면서 앞으로 어떻게 8000여 기업인들의 상의참여를 이끌어 낼 것인지를 연구해 나가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 1층 로비에 있는 액자가 이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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