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장유도서관에서 오는 4월부터 책 읽어주는 로봇 대여 서비스를 시작한다.

책 읽어주는 로봇 대여 서비스는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등 유아기관과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예약을 받아 로봇 1대와 전용 도서 50권을 한 달간 대여해 주는 서비스다.

책 읽어주는 로봇 루카는 AI비전 기술을 이용해서 아이들이 책장을 넘김과 동시에 이미지를 분석해 해당 페이지의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읽어주는 것이 가능하고 이 외에도 노래 부르기, 간단한 게임 등 상호작용도 가능하다.

이 사업은 아직 글을 읽지 못하는 유아와 책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찾아주고 기관의 돌봄 업무를 지원해 주기 위해 도입했다.

대여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김해시공공예약포탈에서 가능하며 문의는 장유도서관으로 하면 된다.

홍태용 시장은 “기술이 발달해도 독서의 가치는 변함이 없지만 읽는 방식은 얼마든지 다양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린이들이 책 읽어주는 로봇 친구와 함께 새로운 방식의 책 읽는 즐거움을 찾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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