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정이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출발했다.

4일 김해시청 대회의실 3월 정례조회를 20분가량 앞두고 청년 연주자 5명의 관악 앙상블 공연이 펼쳐졌다.

김해시 정례조회 때 식전 공연이 마련되기는 처음이다. 정례조회는 매월 1일을 기준으로 열려 한 달을 시작하며 그달의 우수 봉사자, 기업인과 시민을 선정해 격려하는 민관이 소통하는 자리이다.

이날 정례조회에 봄의 소리를 몰고 온 청년 연주자들은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으로 10년 넘게 의미 있는 예술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는 ‘올키즈스트라 김해관악단’의 단원들이다.

이 자리에는 홍태용 시장을 비롯해 시청 직원, 표창 수상 대상 시민 등 250여명이 참석해 한층 부드러워진 분위기의 정례조회를 맞이했다.

시는 이날 정례조회 소공연을 시작으로 매월 지역의 공연인(단체)을 선정해 기량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조회 참석자들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홍 시장은 “1월은 사람이 정한 한 해의 출발점이고 3월은 자연이 정한 출발점으로 봄의 시작을 아름다운 하모니와 함께 해 새롭다”며 “이 새로운 느낌을 시정에 잘 녹여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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