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회(의장 류명열)는 4일, 제259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5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위원을 선임하고 의원발의 8건을 포함한 조례안 12건, 동의안 2건, 계획안 1건,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등 모두 16건의 안건을 처리한다.

임시회 첫날인 4일, 의원 5분자유발언을 통해 허윤옥 의원은 ‘건강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다문화 학생 의료지원 확대’를 요구했다.

허 의원은 “김해시 다문화 학생은 2020년 1,925명에서 2022년 2,285명으로 경상남도 내 타 지역에 비해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인다” 며 “그중 일부 외국인 가정 다문화 학생의 건강보험 미등록으로 의료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 고 강조했다.

허 의원은 “신분이 불안정한 이유로 아동친화 도시를 자처하는 김해시가 아동 건강권 증진에 관한 사업 확대에 손 놓고 있어서는 안된다”며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학생에 대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시의회는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종합심사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6일과 7일 이틀간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예산안을 면밀히 심사한 후,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한다.

류명열 의장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 및 주요 안건들을 심사하는 만큼 시민의 입장에서 합리적이고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내실 있는 회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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