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경남도의 2024년 생활문화센터 조성사업에 생림면 복지회관이 선정돼 리모델링을 거쳐 문화·복지 거점공간으로 변모한다고 13일 밝혔다.

생활문화센터 조성사업은 지역의 유휴공간, 기존 시설을 활용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구성,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다가 2023년부터 지방이양사업(시·도사업)으로 전환됐다.

생림면 생활문화센터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10억원(도비 5억, 시비 5억)으로 생림면 복지회관(생림면 봉림리 648)을 리모델링해 마주침공간(프로그램 운영), 방음공간(음악활동), 마루공간(교육・전시・행사 등)과 공유부엌・공용식당・공유빨래방을 조성한다.

시는 생림면의 부족한 문화·복지 등 생활SOC시설 확충을 위해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해 추진 중인 ‘생림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의 동행센터 건립(사업비:45억원 면적:360㎡)과 연계해 복지회관을 리모델링해 주민들의 문화·복지 거점공간으로 활용한다.

현재 생활문화센터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 중이며 오는 5월까지 설계와 건축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6월 착공해 2025년 1월 개관할 계획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생활SOC 복합화로 농촌 기초생활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주민 소통·화합·공동체 형성 등 세대 통합과 균형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농촌지역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농촌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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