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양봉협회 김해시지부(지부장 김봉성)는 지난 7일 김해시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환경에 있는 보육시설 아이들에게 전해 달라며 벌꿀을 기탁했다.

기탁 벌꿀은 500만원 상당의 허니스틱 100상자(50포/1상자)로 관내 보육시설에 전달됐다.

양봉협회 김해시지부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해마다 코로나 19 의료 종사자, 소외계층, 저소득층에게 벌꿀을 기탁해왔다.

김봉성 지부장은 “2022-2023년 연이은 꿀벌 실종·폐사로 채밀이 어려웠지만 어려운 이웃에 대한 나눔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황희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연이은 꿀벌 실종과 질병 등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명절 기간 소외될 수 있는 아이들에게 사회적 부모가 되어주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에는 156개 양봉농가(1만2,353군)가 있으며 시는 올해 2억2600여만원의 예산으로 화분(꿀벌 사료), 보조사료, 벌통, 왕격리통 등의 구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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