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희 김해시의원(북부동·생림면)이 생림권역에 낙동강을 활용한 관광시설 사업활성화 추진을 위한 지원을 건의했다.

다음은 5일 박 의원의 김해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본 의원은 오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해시 생림권역에 낙동강을 활용한 관광시설 사업활성화 추진을 위한 지원을 건의하고자 합니다.

생림권역은 김해지역 낙동강 상류 지역으로 넓은 유역면적과 풍부한 하천 둔치로 청정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으며, 김해시의 핵심 관광권역 내에 입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낙동강이라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새롭고 차별화된 형태의 관광지로 조성이 가능하며, 지역주민과도 상생할 수 있는 지역 밀착형 공간이 될 수 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관광인프라를 구축하여 생태·레저 테마의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고, 숙박과 휴양, 레포츠 체험 등을 복합하여 체류형 관광·휴양 거점공간으로 조성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2022년 코로나19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20만명이 다녀간 김해낙동강레일파크를 중심으로 다음과 같은 사업을 통하여 김해지역 관광시설 활성화 추진을 위한 지원을 건의하고자 합니다.

첫째, 와인동굴 잔여구간 컨텐츠 설치사업을 건의합니다.

와인동굴은 생림면 마사리에 기차가 다니고 사람들이 지나가는 활기찬 공간이였던 생림터널을 리모델링해 만든 곳으로 김해 특산물인 산딸기를 숙성해 만든 와인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약 200M에 달하는 와인동굴의 잔여구간을 여수의 ‘아르떼 뮤지엄’이나 제주의 ‘빛의벙커’같은 몰입형미디어아트 공간으로 만들어 체험콘텐츠 및 전시공간으로 구축한다면 더욱 많은 방문객이 찾는 김해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입니다.

둘째, 레일바이크 하차장 증설사업을 건의합니다.

와인동굴 인근에 위치한 낙동강레일바이크는 4명이 탈 수 있는 바이크를 타고 생림면에서 출발하여 낙동강 횡단 철교 3km를 오가는 놀이시설입니다.

레일바이크의 끝지점인 삼랑진에 하차장을 증설하여 삼랑진 전망대와 연계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셋째, 낙동선셋 레포츠파크 개발사업을 건의합니다.

낙동강레일바이크가 다니는 경전선 폐선철도 철교 위에 낙동강의 수려한 일몰을 관람할 수 있는 조망대와 낙동강 위 공중을 걷는 익스트림 스카이워크를 설치하고, 생림면 마사리 하천변 공유지에 드론과 카트레이싱을 체험하는 익스트림 스포츠 시설을 건립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낙동강의 수려한 일몰을 익스트림 체험과 함께 즐기는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야간관광 명소로 도약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생림권역 관광자원 개발사업뿐만 아니라, 김해 전역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활용하여 새롭고 차별화된 관광지로 조성하여 관광사업이 지역경제의 새로운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관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홍태용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미래의 최대 산업으로 환경산업, 첨단과학산업과 함께 관광산업을 꼽고 있습니다.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많은 여가시간을 쓰게 되는데, 그 첫 번째가 ‘여행’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생림권역뿐만 아니라 김해시 전역의 관광자원개발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여 김해시가 남녀노소 누구나 열린 마음으로 여행하며 즐길 수 있는 국민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력을 펼쳐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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