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먹거리보장시민위원회 먹거리정책분과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음식나누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유냉장고를 설치하고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산동(삼계로 52, 한식뷔페 더집밥)에 실치한 공유냉장고는 누구나 음식물을 냉장고에 채워놓을 수 있고 음식이 필요한 시민들은 누구나 가져갈 수 있다.

공유냉장고는 김해시먹거리보장시민위원회 먹거리정책분과와 김해시가 설치하고 모집신청을 통해 선정된 시민이 운영하며 시민들이 참여하여 관리한다.

공유냉장고에는 채소를 비롯한 식자재, 과일, 반찬류, 통조림과 같은 가공품, 냉동식품, 음료수, 곡류, 빵, 떡 등을 넣을 수 있다. 유통기한 잔여 일이 2일 이내인 음식물과 주류, 약품류, 건강보조식품, 불량식품 등은 기증할 수 없다.

공유냉장고는 음식물 쓰레기 감량으로 탄소배출을 줄이고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사회적 약자의 먹거리기본권(누구나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권리) 보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시먹거리보장시민위원회는 공유냉장고 설치를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음식나누기 활성화를 통해 모두가 함께하는 먹거리 공동체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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