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회(의장 류명열)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하는 ‘2023년도 지방의회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청렴도 측정은 지방의회의 종합적인 청렴수준을 객관적·과학적으로 측정하고 기관의 부패유발요인을 체계적으로 진단함으로써 지방의회의 자율적 개선 노력을 유도하고 공공분야의 투명성 및 청렴성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총 92개 지방의회(광역의회 17개, 기초시의회 75개)를 대상으로 종합청렴도를 평가해 1등급부터 5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분류했다.

김해시의회는 청렴도 평가 결과, 의정활동과 의회운영에 대한 이해관계자의 인식·경험을 측정한 ‘청렴체감도’와 의회의 반부패 추진실적 및 시책효과성 등을 평가한 ‘청렴노력도’ 지표에서 모두 2등급을 받아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

김해시의회가 받은 종합청렴도 점수는 74.8점으로 92개의 지방의회 평균 68.5점보다 6.3점 높은 수치이다.

특히, 김해시의회는 청렴노력도 지표에서 지방의회의 평균(77.2점)을 크게 웃도는 97.8점을 받으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부패·청렴 추진계획 수립 ▲부패 유발요인 정비 등 3개 세부항목에서는 만점인 100점을 받았다.

그동안 김해시의회는 청렴한 지방의회상을 정립하고 시민이 신뢰하는 깨끗한 의회를 만들기 위해 청렴추진단을 구성하여 다양한 반부패·청렴정책을 추진해왔다.

시의회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청렴캠페인 및 청렴서약식 개최 ▲부패방지 알리미 운영 ▲청렴문화 조성을 위한 의원 간담회 개최 ▲공무원 행동강령 이행실태 점검 ▲행동강령 운영 자문위원회 운영 내실화 ▲공직자 부패방지 교육 실시 등 15개의 세부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청렴 실천에 앞장서왔다.

류명열 의장은 “오직 시민을 위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의원 한명 한명이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친 결과라고 생각한다” 며 “앞으로도 시민이 신뢰하는 청렴한 김해시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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