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의생명·산업 진흥원(이사장 홍태용, 이하 진흥원)은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의 연차평가에서 최종 승인을 받아 3차년도 사업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3차년도(2024년) 사업은 기술기반의 지역주도 성장 플랫폼 구축, 의료기기 전문 제조 기반 확대, 혁신 의료기기 육성을 중점에 둘 계획이다. 이와 함께 1차 및 2차년도에 진행된 기업 발굴 및 지원, 공유오피스 입주서비스, 시설·장비 이용 및 서비스 제공, 산·학·연·병 협력 네트워크 운영, 병원 연계 서비스 지원 사업을 강화하여 성과 확대를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홍보 및 네트워크 구축 강화를 위해 국내·외 전시회, 학회, 기업홍보 참여 지원 확대와 BIO KOREA, KIMES Seoul, KIMES Busan, 대한의용생체공학회 등에 우수기업과 연계하여 참여를 이끌고, 투자유치 연계지원 및 기업발굴을 위해 경남-서울(투자사) 연계, IR 및 데모데이 개최를 통해 네트워킹 및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등도 제공할 방침이다.

또, 올 연말부터 시행하고 있는 광고매체를 활용한 참여기업 홍보도 강화하는 한편 참여기업의 기업명 노출과 기술 및 제품홍보를 통한 신규판로 개척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김해센터는 22년도 첫 사업부터 다양한 우수 성과를 내고 있으며, 올해에도 ‘2023년 보건산업성과교류회 지역센터 우수사례 발표’ 및 창업지원 입주공간 제공(당해년도 신규창업 9개사 발굴), 교원창업사례, 업종전환사례, 기업-병원 매칭데이, 김해센터-지역대학-기업 매칭데이, 지역인프라 활용 채용연계, 해외병원연계(몽골) 등의 성과를 올렸다.

차년도에는 신규 해외시장 개척 및 진출(동남아 및 인도 등)과 전년도 사업에서 부진했던 기업단순지원 예산 등은 감액하고, 병원연계 프로그램 강화, 김해형 IR 데이 개최를 통한 창업기업 역량강화, 마케팅 지원예산확대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원 및 운영을 할 계획이다.

진흥원 차병열 의생명센터장은 “내년도 사업이 승인됨에 따라 K-바이오헬스 전략센터와 전국 권역별로 소재하고 있는 지역센터의 협업 플랫폼 활성화로 대한민국 전체 바이오헬스 산업 부흥 유도와 김해지역센터 중심의 지역 제조기반 역량을 결집함으로써 바이오헬스 생태계 조성 강화를 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은 2022년부터 3년간 총 39억 원(국비 21억 원, 도비 3억 원, 시비 9억 원, 진흥원 6억 원)의 자금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저작권자 © 김해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