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시장 홍태용)는 화포천습지 생태박물관 교육 프로그램 중 ‘화포천습지로 소풍가자’가 환경부 인증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화포천습지 생태박물관은 ‘반짝반짝 반디 똥꼬’와 ‘와글와글 논습지’까지 총 3개의 환경부 지정 우수 프로그램을 보유하게 됐다.

환경부는 전국 환경교육기관의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친환경성, 교육의 우수성, 안정성 등을 심사해 지정하며 3년간 자격이 유지된다.

‘화포천습지로 소풍가자’는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화포천습지에 사는 새와 꽃을 관찰하고 논습지의 수서생물을 관찰하는 야외 생태체험과 환경 교재교구를 활용해 개구리와 메뚜기를 만들어 멀리뛰기 게임을 하는 실내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참여 학생들은 화포천습지 생태환경과 습지 보전의 중요성, 생명의 소중함,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살 수 있는 방향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갖게 된다.

화포천습지 생태박물관의 프로그램은 누리집에서 예약제로 참여할 수 있으며 12월부터 화포천습지의 대표 겨울 철새인 독수리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 프로그램

‘밥먹자 독수리야’를 진행 중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화포천습지를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이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자연 속 각종 동·식물과 교감하는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며 “방문객들에게 만족도 높은 생태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우수한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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