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한글박물관은 한뫼 이윤재 선생 탄생(1888년 12월24일)과 성탄절을 맞아 오는 23일부터 연말 행사인 ‘박물관으로 순록이 찾아오면’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순록(루돌프)을 직접 만들고 소원을 적어 박물관에 마련된 트리에 직접 전시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는데 박물관 트리는 김해시의 탄소중립 정책, ‘플라스틱 조화 제로화’에 발맞춰 생나무와 조명으로 꾸며졌다.

더불어 일본의 식민 통치 아래 나라와 민족을 되찾고 우리 문화를 되살리기 위한 길은 오로지 우리 말글을 지키는 데 있다는 이윤재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우리말 사전의 편찬’이라는 주제로 특별 전시해설도 계획되어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박물관을 방문한 모든 관람객이 함께 행사를 즐기면서 따뜻하고 즐겁게 한 해를 마무리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해한글박물관은 많은 관람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월요일인 성탄절에는 정상 운영하며, 연휴 뒷날인 26일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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