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 상동면 이장협의회(회장 권혁춘)·주민자치회(회장 이봉수)·(사)맑은물사랑사람들(대표 권혁기)은 지난 12일 대포천 일원에서 ‘대포천 수질개선 위한 EM 흙공 던지기’를 실시했다.

EM 흙공은 효모, 유산균 등 80여 종의 미생물이 들어 있는 EM 효소와 질 좋은 황토를 배합해 만든 공이다. 수질 정화, 악취 제거 등의 기능으로 각종 유해 물질로 오염된 하천을 살리는 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이 행사는 40여명의 단체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포천 일대에 EM(유용한 미생물)흙공 1,000여개를 투척했다.

한편, 대포천은 과거 주변 공장, 축산농가 등으로 ‘죽음의 하천’으로 변모해 오다 지역주민들의 자정 노력으로 4~5급수이던 하천을 1급수 생태하천으로 되살려낸 상동 주민들의 자랑인 하천이다.

상동면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생식물 심기, 치어방류 등 하천 생태환경 복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지속적인 캠페인 전개로 대포천 생태 보전 및 유지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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