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건소는 지난 11월 17일부터 12월 8일까지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 지속방문 7가구를 대상으로 엄마모임을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엄마모임은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소모임 활동으로, 산모들간의 양육에 대한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고 교육을 통해 양육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정서적 지지망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상반기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다.

매주 금요일 총 4회차로 운영한 이번 엄마모임에서는 회차별로 아기 구강관리, 이유식 교육, 영유아 심폐소생술, 우리 아기 놀잇감 만들기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이번 모임 이후 자조모임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은 2021년 공모사업으로 시작하여 임산부와 만 2세 미만 영아가 있는 가정에 영유아 건강간호사 등 전문인력이 찾아가 영아발달, 건강상담, 양육교육 등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며 현재 전국에 59개 보건소에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엄마모임에 참여한 한 산모는 “ 결혼 후 처음 김해로 이사오게 됐는데, 그동안 아는 사람도 없어서 집에서 계속 아기랑만 지내다가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 간호사의 추천으로 엄마모임에 참석하게 됐다. 매주 집 밖에 나오니 환기도 되고 같은 처지에 있는 엄마들끼리 육아 스트레스도 공유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앞으로도 계속 모임을 이어나가고 싶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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