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홍보국장 ‘토더기’가 창원시청으로 첫 출장길에 나섰다.

토 국장은 5일 낮 창원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김해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함께 했다.

주촌면 망덕리 고분군에서 출토된 가야시대 오리문양 토기를 모티브로 한 토더기는 흙 ‘토’와 오리를 뜻하는 ‘더기’를 합성한 이름의 김해시 캐릭터로 지난 1일 4급 서기관에 특별 임용됐다.

김해시는 앞서 창원시와 고향사랑기부 합동 홍보 협약을 맺고 지난 11월 29일 창원시에서 김해시청과 김해세무서를 방문해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김해시는 이날 창원시청과 창원세무서를 방문해 홍보했다.

점심시간 창원시청 구내식당에서 10만원 기부 시 13만원을 돌려받는 연말정산 혜택을 안내하고 우수 답례품 실물을 전시했으며 토 국장의 현장 기부 이벤트로 많은 관심을 얻었다.

타 지역 주민만이 기부 가능한 제도의 특성을 살린 생활인구가 많은 두 지역 간 협력으로 고향사랑기부 금액이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태어난 고향, 마음의 고향 등 본인의 현재 주소지를 제외하고 지역을 응원하는 제도로 세액공제(10만원 전액 공제, 10만원 초과분 16.5%)와 기부금 30% 이내의 답례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토 국장은 “창원시청 홍보 행사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고향사랑기부제와 함께하는 더 나은 내일의 김해를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김해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