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해 기업 R&D 챌린지’ 10개 기업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김해 기업 R&D 챌린지는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 활용 경쟁형 과제 발굴을 통해 김해 경제 미래 100년을 선도할 혁신기술을 가진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올해 처음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과제 평가의 공정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분야별 외부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서면과 발표심사를 거쳤으며 최종 10개사를 선정해

총 2억 1000만원의 연구개발지원금을 지원한다.

대상을 받은 ▲㈜다울피피티(대표 방세진)는 지능형 로봇 기술을 접목한 ‘자율주행에 의한 지능형 원격 배관 자동용접시스템’을 연구개발과제로 제출해 현재의 수동용접 방식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이자 사업화 전략이 구체화돼 있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파이토에코(대표 현지연) △㈜부에노컴퍼니(대표 이선희), 우수상은 ▲에프디씨(주)(대표 이종원) ▲케이피항공산업(주)(대표 윤승욱) ▲토탈엔지니어링(주)(대표 성해진), 장려상은 △주식회사 엄지(대표 최말경) △㈜코코드론(대표 이언택) △주식회사 엠씨티(대표 최병선) △㈜오토일렉스(대표 배종윤)가 수상했다.

시는 대상 5000만원, 최우수상 2개사에 각 3000만원, 우수상 3개사에 각 2000만원, 장려상 4개사에 각 1000만원의 연구개발지원금을 지원해 연구과제의 상용화를 위한 시제품 제작, 성능 평가 등에 사용하게 된다.

시는 2년간 협약을 맺고 내년에는 과제의 성과조사를 통해 성공사례 발표와 투자유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후 기업 매출 신장, 고용 증대 등 지원 효과를 검증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혁신기술로 지역 산업을 선도해 나갈 기업을 응원하기 위해 기술보증기금 관계자가 자리를 함께 했으며 성장동력을 갖춘 창업 기업을 지원하는 민간투자기업 3개사도 참석해 선정기업과 네트워킹 기회를 가졌다.

홍태용 시장은 “새롭게 시작하는 김해 기업 R&D 챌린지에 기술 혁신을 위해 적극 참여한 모든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지역 기업들이 끊임없는 기술 개발로 국내를 넘어 세계와 경쟁하는 일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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