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화목맑은물순환센터를 비롯한 8개 공공하수처리시설 악취개선사업을 2년여 만에 완료해 정상 가동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산업화,인구 증가로 인해 발생하는 악취는 그 원인만 수만 가지에 이르며 이로 인한 민원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시는 국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87억 원을 들여 하수처리시설 내 탈취기 12대(신설 11대, 보수 1대)를 신설·보수했다. 또 악취의 주 원인으로 지목되는 포기침사지와 일차침전지에 악취방지덮개(3,213㎡)를 설치해 하수처리장 주변으로 확산되는 악취를 최소화시켰다.

이로써 사업부지 내 발생하는 복합악취가 사업 전 696~8,800ppm에서 법적 기준치인 500ppm 이하로 배출되고 있고 지정 악취 22종도 기준치 이하로 배출되는 등 악취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하수과 관계자는 “공공하수처리시설 악취개선사업으로 악취 불편을 토로하셨던 인근 주민분들이 쾌적한 여건에서 거주하실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악취 방지를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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