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부원동 주민자치회(회장 장성대) 복지분과(분과장 이영주)는 관내 독거노인 30명의 장수사진을 촬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장수사진은 딱딱하고 어두운 어감을 지닌 영정사진 대신 부르는 말로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이날 80세 이상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은 관내 위치한 영진직업전문학교(대표 이상섭) 별관 1층에서 머리를 손질하고 메이크업을 받은 후 촬영했다. 이어 주민자치회는 어르신들의 점심식사 후 각자 집까지 모셔드렸으며 장수사진은 액자에 넣어 전달한다.

이주영 복지분과장은 “이번 촬영을 계기로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더 오래 사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한 사업을 발굴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문희 부원동장은 “장소를 무료로 제공해주신 영진직업전문학교 이상섭 대표님과 항상 주민들을 살펴주시는 주민자치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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