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회 최정헌 의원이 2024년 전국체전을 위해 자원봉사센터 확대를 요구했다.

다음은 최정헌 의원(진영읍, 한림면)의 김해시의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오늘 본 의원은 2024년 전국체전을 위하여 김해시 자원봉사센터의 막중한 역할과 책임을 함께 논의하고 더불어 자원봉사센터의 확대를 요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다들 주지하다시피, 자원봉사는 늘어나는 사회복지제도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시민의 자발적 활동으로 공동체의식을 높이며 지역사회의 유휴자원을 활용하는 등 현대 사회에서 꼭 필요한 활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해시 자원봉사센터는 1999년 개소하여 24년이 넘도록 김해시민을 위한 봉사의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활발한 자원봉사활동으로 김해시 인구대비 약 1/3을 차지하는 17만명이라는 어마어마한 시민분들이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가 도내 18개 시·군 자원봉사센터를 대상으로 자원봉사활동 참여인원 증가율을 평가하는 정량평가와 도센터 협력사업, 자원봉사 활성화, 자원봉사 홍보 등 정성평가 방식으로 평가한 결과 최우수 자원봉사센터와 우수 자원봉사센터로 각 3번씩 선정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김해시 자원봉사센터는 24년 전국체전과 김해 방문의 해를 앞두고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고 합니다. 17만명이나 되는 자원봉사자들의 교육과 회의 장소가 부재하고, 약 18평(60㎡)에 해당하는 사무실에 8명의 인원이 근무하는 등 공간이 너무 협소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2024년 전국체전을 대비하기 위해 공공근로 2명을 충원할 예정이라 좁은 공간을 또다시 나눠서 사용해야합니다.

자원봉사센터는 ‘봉사활동’만 하는 곳이 아닙니다. 자원봉사단체 협의회 회의, 자원봉사회 회장단 회의, 수시 물품 나눔, 자원봉사캠프장 회의, 자원봉사 등록단체장 간담회, 월 평균 14회 약 700명에 달하는 자원봉사자 교육, 단체 회의 등 17만명의 자원봉사 대표 시설답게 많은 역할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현재 자원봉사센터는 가야로 432 농업인회관 1층에 소재하며 사무실, 교육장, 단체협의회 사무실, 다목적실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근 창원시, 밀양시, 사천시, 거제시 등 도내 7개 시·군에서 자원봉사센터를 단독 건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 11월 전하동 900번지에 국도시비 약 30억을 들여 농업인교육관이 준공하게 됩니다. 상기 내용을 검토하였을 때 농업인회관이 새로 지은 농업인교육관으로 이전하고 현 농업인회관을 자원봉사센터 단독 건물로 활용하여 김해시 자원봉사센터를 확장하는 것을 건의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시장님!

우리 김해시는 내년이 아주 중요한 해입니다. 특히 자원봉사자분들은 대가를 바라지 않고 순수하게 타인에게 봉사함으로써 우리 김해시의 굵직한 행사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금번 기회를 통해 김해시 자원봉사센터의 역할을 확대하고 확장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윈스턴 처칠이 말했습니다.

“우리는 일함으로 생계를 유지하지만 나눔으로 인생을 만들어간다.” 자원봉사가 더더욱 확장되어 꿈이 이루어지는 따뜻한 행복도시 김해시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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