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이사장 현종원)이 내년 지역전략산업 인재양성 장학금을 신설하기로 했다.

재단은 20일 제7차 이사회를 개최해 지역전략산업 인재양성 장학금을 비롯해 10개 장학사업을 의결했다. 이외에도 ▲2024년 세입·세출 예산 ▲정관 일부 개정 ▲시행세칙 일부 개정 ▲신임 이사 선임 등 7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내년 신설 장학금은 지역전략산업인 의생명, 디지털물류, 스마트센서, 미래자동차, 지능형로봇과 관련한 관내 대학의 학과 신입생을 선발해 연내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며 타 장학금과 중복 지원은 불가하다.

재단은 내년 1월 상반기 장학생 선발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지역대학입학 장학금, 예·체능 꿈나무 장학금, 지역전략산업 인재양성 장학금 등 10개의 사업에 670명을 선발, 총 10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재단은 또 다음 달 장학재단 소식지 ‘아름다운 동행’ 간호를 발간해 시민들의 관심도를 끌어올린다.

현종원 이사장은 “올해 장학증서 수여식으로 장학생과 기부자 간의 감사와 격려의 자리를 가졌으며 내년에도 보다 많은 학생들이 수혜자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사업을 마련했다”며 “장학금이 지역에서 배워 취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선순환 시스템을 정착시키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김해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