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이사장 현종원)은 지난 26일 김해시청 소회의실에서 2023년 하반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 9월 11일부터 22일까지 장학생 신청을 받아 1차 서류심사, 2차 재단 심의회를 거쳐 최종 15명을 선발해 1,650만원을 지원한다. 세부적으로는 ▲공익인재 장학금 ▲김해시의사회 지정기탁 장학금이다.

공익인재 장학생은 지역에서 일정 시간 이상 봉사나 공익활동을 한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선발해 1인당 50만원씩 지원하며, 김해시의사회 지정기탁 장학생은 지역의 의료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김해시의사회에서 그 뜻을 모아 올해 신설된 장학금으로 김해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국 의과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김해시의사회에서 지정기탁한 장학기금으로 1인당 200만원씩 지원한다.

하반기 수여식에는 홍태용 시장과 현종원 재단 이사장, 김해시의사회 임원, 장학생 등이 참석했으며 장학증서 전달 후 장학생들과 공감토크로 질문과 답변을 이어가며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홍 시장은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 모두 축하드린다”며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자신이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며 시와 재단은 그 꿈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상반기에 653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9억 2,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올해는 특히 예체능 꿈나무 장학생의 활약이 크다. 지난 6월 경남도민체전에 이어 10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백승우(대청고 3년) 학생은 볼링 종목에서 은메달, 전영민(영운고 3), 이준석(영운고 2) 학생은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장학생들이 예체능 유망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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