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시장 홍태용)은 오는 21~22일 수릉원과 김해도서관에서 ‘2023년 김해시 평생학습과학축제&독서대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모든 시민이 참여하는 평생학습의 성과를 공유하고 새롭고 유익한 학습정보를 제공하는 김해시 평생학습축제는 2007년 제1회 행사 이후 어느덧 14회째를 맞이하게 됐다.

이번 평생학습축제 주제인 ‘배우러 ON 김해, 가치 ON 김해’는 김해에서 다 같이 배우고 배움의 가치를 높이고자 하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평생 배우는 김해, 가치를 키우고 같이 나누는 김해가 되려는 목표를 담았다.

총 52개 평생학습 홍보체험전시부스와 과학체험부스, 원어민교사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영어교실, 지구환경을 생각하는 그린(green)환경 체험부스, 체험권 당첨 이벤트 등 다앙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김해독서대전은 2018년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성공적 개최 경험을 토대로 올해 5년째 맞는 김해시 대표 독서문화축제이다. 올해는 책으로 연결되어 서로 공감하자는 의미에서 ‘당신의 독서에 페어링(Pairing: 연결)’이라는 슬로건으로 7개 분야 44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주 행사장인 수릉원에서 김해시 소재 도서관·독서 관련 단체가 운영하는 전시·체험·홍보 부스에서 책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으며 북마켓 부스에서는 출판사와 서점이 추천하는 도서를 정가의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

올해 4월 연지공원, 6월 율하, 9월 진영 권역에서 개최해 큰 호응을 얻은 ‘오픈 라이브러리’도 본행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책·문화 그리고 휴식을 즐기는 야외 열린 도서관 ‘오픈 라이브러리’는 올해 독서대전의 최고 히트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야외에서 즐기는 버스킹 공연은 행사장 분위기를 한층 북돋우고 SNS를 통해 시민들이 서로의 고민을 공유하고 책을 통해 공감하는 ‘보권소’ 프로그램의 처방전 전시는 보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또 수릉원 인근 김해도서관에서는 정세랑, 장강명, 황선우, 김혼비, 정지음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가들과 시민이 만나 책을 통해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개막식 식전행사로 전 KBS 아나운서이자 현재 여행작가로 활동 중인 손미나 작가를 초청해 ‘여행이 아니면 알 수 없는 것들’이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또 평생학습 동아리 경연대회를 열어 40개 동아리들이 수릉원 무대에 올라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낸다.

홍태용 시장은 “2007년부터 개최한 평생학습축제와 2018년부터 개최한 독서대전은 이제 평생학습문화와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우리 시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우리 시민들이 이번 축제에 참여해 배워서 나누는 것이 곧 삶의 가치가 됨을 알게 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며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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