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장유도서관이 탄소중립 모델 발굴사업 추진 등 재개관 준비 공사로 내년 2월 말까지 전면 휴관한다.

11일 김해시에 따르면, 장유도서관은 탄소중립 선도모델을 통한 공공부문 탄소중립 확산을 실현하고, 노후한 도서관 및 공연장의 실내공간을 개선하기 위하여 기존 11월 말에서 내년 2월 말로 휴관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환경부로부터 국비 80억원을 지원 받아 지난 3월부터 착공에 들어간 탄소중립 모델 발굴사업은 도서관 내외부에 그린리모델링 및 친환경에너지 설비를 구축하여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서관으로 탈바꿈한다.

또한 시비 10억원을 투입하여 도서관의 노후된 실내 시설을 새롭게 교체하고 분산 배치된 기존 공간을 탁 트인 개방형 공간으로 재배치하는 등 전반적인 공간 개선 사업을 추진하며, 내년도 예산을 추가 반영하여 무인주차관제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노후된 공연장의 무대 설비도 개선할 예정이다.

홍미선 장유도서관장은 “도서관 휴관기간 연장으로 인해 시민들께 불편함을 끼쳐 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도서관 재개관 준비 공사로 새롭게 거듭나는 도서관 운영을 통하여 시민 여러분 삶의 질을 증진시키고 김해시 대표 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2002년도에 개관한 장유도서관은 13만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고 연면적 6,825㎡으로 지하 1층 ~ 지상 3층 규모로 333석의 공연장과 어린이실, 커뮤니티실, 인문자연과학실, 실버자료실, 동아리 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김해시민의 풍요로운 문화 향유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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