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27일 수로왕릉 앞 김해5일장 일원에서 김해시 기후·환경네트워크 회원 20여명과 함께 친환경 추석명절 보내기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시민들이 명절에도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하도록 ‘방탄 한가위 보내기’를 슬로건으로 탄소중립 실천수칙에 대해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방탄 한가위 보내기’는 방심하지 않는 탄소중립 한가위 보내기의 줄임말로 △안 쓰는 가전제품은 코드 뽑고 큰집 가기 △명절 음식은 먹을 만큼만 만들기 △TV 시청보다는 가족과의 대화에 귀 기울이기 △명절 과일·야채는 저탄소인증 제품 구매하기 △고향길은 대중교통, 자가용은 친환경 운전하기 등 명절 가정에서 온실가스 줄이기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김해5일장을 찾은 시민과 함께 ‘친환경 명절 보내기 OX퀴즈’를 열어 탄소중립 실천 방법에 대해 묻고 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지속적인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온실가스 1인 1t 줄이기 실천 서약과 에너지를 절약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 참여 신청서도 받아 참여 시민에게는 친환경 설거지 비누 등의 기념품을 제공했다.

이용규 기후대응과장은 “명절에도 잊지 않고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방법을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 모두가 따뜻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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