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시민안전국 공무원이 ”알아두면 공직생활이 편해지는 예산실무 교육“으로 신규공무원 및 예산실무자의 공직 적응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23일 김해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강사 초빙 형식의 일반적 교육이 아니라, 선배 공무원이 신규 공무원 및 부서별 예산 실무담당자에게 예산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직접 교재를 작성해 강의에 나서는 방식이었다.

이번 교재 내용은 ▲예산의 종류 ▲예산기본 원칙 ▲예산편성 ▲예산의 운용 ▲예비비 5개 분야에 대해 해당 실무자가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예산 실무 교육이 꾸려졌다.

강사로 나선 한신희 팀장(시민안전국 도로행정팀장)은 “20년 동안 예산실무 달인으로 자신이 처음 임용을 받았을 때 막막하고 두려운 마음이 들었다”며 “그때 기억을 떠올려 신규공무원 및 예산실무담당자가 이해하기 쉽게 교육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 참석자 오주은 주무관(시민안전과)은 “도로행정팀장님이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교육해 주신 것 같다”며 “사무실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든다”고 밝혔다.

김해시 시민안전국은 신규공무원과 소속 각 실과 부서의 수요 조사를 거쳐 예산 실무역량 강화교육을 진행했으며, 김치성 시민안전국장은 “예산실무 분야에 실제 근무한 강사의 현장감 있는 교육을 통해 시민안전국 예산실무 담당자의 예산 실무능력을 향상 시켜 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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