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일(월),26일(화) 경기도 산본에서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
최종 선발팀 1년간 훈련을 거쳐 ‘2024 프랑스 리옹 국제기능올림픽’ 참가

올해 조경가드닝 민간기능경기대회에서 김해생명과학고등학교 원예조경과 오승현·박재현 학생(지도교사 정영준)이 금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23 조경가드닝 민간기능경기대회는 지난 6()부터 7()까지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환경조경나눔연구원, 대한전문건설협회 조경식재·시설물공사업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조경가드닝멘토협의회가 주관해, ‘2024 프랑스 리옹 국제기능올림픽조경가드닝 한국 국가대표로 참가할 팀을 선발하는 자리다.
국제기능올림픽은 1950년 스페인에서 시작돼 2년마다 세계 각 도시를 돌면서 개최되는 직업기능 경기대회다. 역대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개최 및 종합순위 현황을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종합 1위에 총19번 올랐으며 최근 3회 간 중국과 러시아에 종합 1, 2위를 내줘 아쉬움이 컸다. 국제기능올림픽에 조경 분야는 1999년 신설됐으며, 우리나라는 2005년 처음 참가했다. 지금까지 12회 개최된 조경가드닝 분야에서 우리나라는 4회 참가했으며 우수상 2회를 수상한 바 있다.
첫날인 6()에 대회에 토공, 조적, 목공 공정을 진행했으며, 둘째 날인 7()에는 수경 설비, 포장, 식재와 경관정리 후 심사와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한 선수들은 무더위와 싸우고 체력의 한계에 부딪혀가면서도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각 공정을 완성도 있게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리옹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예비선발전과 병행하여 운영한 이번대회에 2등으로 수상한 용인바이오고등학교 선수들이 입상하였으며, 925(), 26() 경기도 산본에서 2개 학교 선수들이 경쟁을 하게 되었다.
김해생명과학고등학교 원예조경과에서는 전국기능경기대회 화훼장식분야에도 출전 예정중에 있으며, 체계적인 교육과정 아래 학생들의 취업교육과 기능교육을 준비시켜오고 있었으며, 올해부터 시작하여 교육의 성과가 뚜렷하게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해생명과학고등학교 이현범 교장은 본교 원예조경과에서는 이번 선발전을 통해 농업계고등학교에서 최초로, 조경분야에 국제기능올림픽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학생들과 교사들이 교육현장에서 얼만큼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기능이 중요시 되고 있는 시대인만큼, 기술교육과 취업교육을 선도하는 김해생명과학고등학교로 발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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