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분청도자박물관이 지난 31일 제2기 김해시민도예대학 수료식 및 수강생 작품전시회를 개최했다.

제2기 김해시민도예대학은 지난 5월부터 성인 15명을 대상으로 15주간 주1회 3시간씩 도자기 관련 기초 이론 및 실습 등의 교육과정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김해시가 분청도자기로 대표되는 지역인 만큼 분청도자기 제작에 필요한 다양한 기법을 적용한 작품을 제작하기도 하였다.

또한, 교육 기간동안 수강생이 직접 만든 도자 작품 200여 점을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9월 7일까지 전시한다.

지역 도예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해 처음 개설한 김해시민도예대학은 올해까지 총 3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강생 중 한 명은 “김해에 살면서 늘 도자기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번 교육은 지역 도자에 대한 깊이를 알 수 있는 기회였으며, 향후 단계별 교육 과정이 개설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기초과정 도예대학을 성황리에 마무리하였다. 내년에는 중급과정 교육을 개설하여 도자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도예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분청도자박물관은 작년 5월 재개관 이후 박물관 여름밤;전통가마불지피기, 어린이 도예교실, 도.시.락.;도자기를 즐기는 시간, 시민과 함께하는 분청愛 등 다양한 행사로 지역민과 정서를 공유하는 열린 공간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김해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