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여름방학 기간동안 총12회기에 걸쳐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가 있는 초등학교 1~2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두뇌UP! 아이UP! 집단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아울러 참여 아동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아동의 특성을 이해하고 치료에 도움이 될수 있는 부모교육을 3회 병행했다.

센터는 2014년부터 인제대 특수교육학과(문현미 교수)와 협업해 전두엽 실행 기능을 활성화하는 훈련, 실행기능과 자기주도전략을 통합·적용하는 활동을 집단프로그램 형식으로 진행해 참여 아동과 부모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인제발달센터(언어·행동, 인지재활 전문기관)가 함께해 동부권, 서부권으로 나누어 총20명의 아동이 주3회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주의분산성, 인지ㆍ행동적 충동성, 과제처리속도, 주의일관성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것이 주의 산만한 ADHD 아동의 특징으로 이는 실행기능에 어려움을 동반하고 있어 센터는 실행기능 향상에 중점을 두고 노력하고 있다.

허목 김해시보건소장은 “ADHD 아동 및 부모가 적절한 양육 및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할 경우 가정·학교·대인 관계에서의 어려움이 생길수 있고 성인이 되어서 뒤늦게 진단 받는 경우가 빈번하다며 적절한 시기에 진단과 치료를 받을수 있도록 정신건강증진에 도움이 될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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