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국체전을 앞두고 한창 공사가 진행중인 김해종합경기장 모습/사진=김해시
내년 전국체전을 앞두고 한창 공사가 진행중인 김해종합경기장 모습/사진=김해시

1표차의 극적인 당선을 거머쥔 허문성 전 김해시체육회장이 임기 6개월을 채우지 못하고 사퇴하면서 오는 9월15일 김해시체육회장 보궐선거가 진행된다.

지난해 12월 22일 김해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제3대 김해시체육회장선거에서 허문성(68) 전 회장이 권태윤 전 김해고동창회장보다 1표 많은 71표 득표로 당선되자 향후 체육회 운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같은 우려속에 출범한 김해시체육회 운영이 파행을 거듭하면서 결국 허 전 회장이 지난 6월 20일 홍태용 시장을 찾아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관내 46개 종목별 대의원 234명의 투표로 오는 9월 15일 김해체육회장 보궐선거가 진행된다. 이번 보궐선거가 화합의 장이 아닌 분열의 장으로 간다면 또 다시 김해체육회는 파국으로 치달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이번 보궐선거 입후보 안내 설명회가 오는 24일 오후 2시 김해시선관위에서 열린다. 

입후보예정자 및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설명회는 ▲ 주요 선거일정 ▲ 후보자 등록 절차 및 구비서류 작성방법 ▲ 선거운동 방법과 각종 제한‧금지행위 안내 등 후보자 등록에 필요한 사항을 안내한다.

이번 체육회장보궐선거의 후보자 등록 기간은 9월 4일부터 9월 5일까지이며, 선거운동 기간은 9월 6일부터 9월 14일까지 9일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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