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한전엠씨에스 김해지점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인적안전망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김해시는 고령자 가구 및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고립가구가 늘어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의 인적안전망을 활용한 지역보호체계를 꾸준히 구축해 가고 있는 이날 협약도 이 사업의 일환이다.

김해시 전 가구의 전기 검침을 담당하는 ㈜한전엠씨에스 직원들을 김해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안심이”로 위촉하여 복지사각지대를 함께 해소 나가자는 것이다.

㈜한전엠씨에스는 한국전력공사 계열사로 전기 검침, 전기요금청구서 송달, 전기요금 체납관리 등 시민들과 최접점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기업으로 이웃돕기 성금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온 기업이다.

협약을 통해 ㈜한전엠씨에스 김해지점 직원들은 전기요금 체납가구, 전기사용량이 갑자기 급변한 가구, 우편함에 우편물이 쌓여있는 가구 등 위기가 감지된 가구 발견 시 김해시로 통보하면 김해시에서 대상가구를 찾아 복지 상담을 진행하고 필요 서비스를 연계하게 된다.

임주택 김해시 복지국장은 “지난 4월 김해 우체국 집배원에 이어, 오늘 ㈜한전엠씨에스 김해지점 직원분들까지 우리 시의 어려운 시민들을 함께 찾고, 함께 돕자고 나서 주셔서 감사하며, 모두 힘을 모아 행복도시 김해를 만들어 나가자”라고 말했다.

김해시는 지속적으로 시민들과 최접점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 기업들을 찾아 인적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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