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축산농협과 김해시체육회가 복싱단 후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4일 김해시장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해시 홍태용 시장, 김차영 인재육성사업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해축산농협과 김해시체육회 간 협약 체결이 이뤄졌다.

이번 협약으로 김해시체육회 복싱단은 김해축산농협으로부터 연간 1억 5,000만 원씩 2년 동안 총 3억 원을 지원받아 보다 안정적으로 선수단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김해축산농협은 축산업 발전과 축산농가 실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역 대표 종합금융기관으로서 평소 이웃돕기 성금 기탁, 축사 환경 개선을 위한 묘목 지원사업 등으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힘써오고 있다.

송태영 조합장은 “이번 협약으로 우리 축협이 김해 체육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안정적인 복싱단 운영으로 다가오는 2024년 전국체육대회에서 큰 활약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김해축산농협의 후원에 정말 감사드린다. 앞으로 활발한 대회 참가로 우수한 성적을 거둬 김해축산농협과 우리 시를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1년 12월 창단한 복싱단(코치 1명, 선수 3명)은 김해시체육회가 운영하고 있는 직장운동경기부로 경남도체육회에서 2022년부터 3년간 총 3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14살부터 11체급을 석권하고 올해 페더급(57kg) 국가대표가 된 서민제(20) 선수를 비롯한 우수 인재들이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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