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장유1동에 거주하는 삼남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저금통까지 기탁했다.

김해시 장유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1일 안시현(장유중 3학년), 안태훈(장유중 1학년), 안선민(율산초 5학년)학생이 관내 저소득 가구를 돕고자 라면 4박스, 쌀과자 3박스, 즉석식품 3박스 및 저금통에 1년간 모은 저금통 3개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삼남매는 평소 각종 자선단체에 기부를 하고 있는 부모님을 따라 이웃돕기를 실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조손가정, 한부모 가정 등 생활이 어려운 친구들을 돕기 위해 식료품 기탁을 하였으며 올해는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식료품과 저금통 3개를 기탁했다.

안태훈 학생은 “누나와 동생과 함께 1년 동안 용돈을 모아 식료품을 구입했다. 이번에는 1년간 모은 저금통도 함께 기부하여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 앞으로도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싶다”고 말했다.

서진숙 장유1동장은 “올해도 잊지 않고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해준 마음에 감동 받았다. 작고 소중한 아이들의 마음이 우리 사회를 훈훈하게 만든다”며 “기탁된 물품은 관내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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