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시장 홍태용)는 11일부터 27일까지 설 연휴 환경오염사고 예방 특별감시 기간을 운영한다.

설 연휴를 전후해 느슨해지기 쉬운 사회적 분위기로 환경오염물질 불법 배출 우려가 높아지는 만큼 시는 설 연휴를 기점으로 전·중·후 3단계로 구분해 연인원 180명을 투입하는 특별감시를 추진한다.

시는 설 연휴 전 환경관리 취약업체에 사전계도와 자율점검을 유도하는 협조문과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고 산업단지와 공장밀집지역, 화포천 등 주요 하천을 중심으로 매일 15명의 인원을 투입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또 연휴 기간에는 주·야간 상황실을 설치해 매일 4명씩 오염 우려가 높은 지역을 순찰하고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연휴 이후에는 배출·방지시설 정상 가동을 위한 기술 지원을 실시한다.

김해시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환경오염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감독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사업장 스스로도 시설물 점검과 환경정비에 힘써주길 바란다.”며 “환경오염행위 발견 시 적극적인 신고를 바란다.”고 밝혔다.

환경오염행위 신고전화는 국번 없이 ‘128’(휴대전화 지역번호+128)이며 김해시 환경오염신고 상황실로 신고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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