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방마을협동조합이 11월 매주 토요일 김해시 관동동 구실공원에서 ‘슬리퍼 신고 토요마을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최되며 우천 시 자동 취소된다. 프로그램은 버스킹, 전시, 아트마켓, 문화체험, 마을해설사가 함께하는 공방투어, 생태해설가가 함께하는 패밀리 생태체험여행 등이다.

‘나도 예술가 골목갤러리 문화체험’은 방문객들이 만든 작품을 축제 장소인 구실공원에 설치․전시하는 무료 프로그램(선착순 접수)으로 12일과 19일에는 고양이트리아트, 26일에는 뜨개트리아트가 진행된다.

문화체험을 포함해 해설사가 진행하는 공방투어, 생태체험여행도 문자 예약 신청 후 이용할 수 있다.

관동동 김해공방마을은 2014년 페인팅소품업체 가마왈츠를 시작으로 목공, 가죽, 도자기, 비누, 향수, 장신구, 뜨개, 퀼트, 라탄공예 등 전문 공예작가들과 공연, 버스킹, 전시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전문가들의 50여개 공방이 집적된 도심형 문화마을이다.

2018년부터 화요일마다 개최해오던 공예장터(화요공예장터)를 지난 9월 17일부터 매주 토요일 ‘슬리퍼 신고 토요마을축제’로 변경해 개최하고 있다. 특히 경상남도평생교육진흥원 지원으로 버스킹과 전시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11월까지 개최하고 내년에는 3월부터 개최할 계획이다.

축제를 이끌어 오고 있는 김해공방마을 강옥화 대표는 “토요마을축제를 더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김해공방마을의 고유성을 살려 매년 1회 핸드메이드박람회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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