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회(의장 류명열)는 지난 13일 제248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30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시의회는 2021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 2022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김해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관리에 관한 조례 제정조례안 등을 비롯해 22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정례회 기간 중 9월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열린 2022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정업무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감사를 실시해 시정요구사항 158건, 건의요구사항 167건 등 총 325건을 지적하고 수범사례 57건을 선정하는 등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고 건설적인 대안 제시로 집행부 견제와 감시 기능을 충실히 수행했다.

2022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기정예산보다 1,159억 원 증액된 2조 3,309억 원이 최종 확정됐다.

안건처리에 앞서 진행된 5분자유발언을 통해 ▲최정헌 의원의 '대중교통 개선, 김해시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선택입니다', ▲조팔도 의원의 '상·하수도 지하시설물 DB를 구축하자', ▲김동관 의원의 '삼계동 백병원부지 용도변경은 누구를 위한 개발인가', ▲강영수 의원의 '소규모 일반산업단지의 계획적 관리를 촉구합니다' 등의 정책제언이 진행됐다.

또한 김해시의회는 배현주 의원이 대표 발의한 '취수원 다변화 정책을 통한 맑은 물 공급 해결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국회, 환경부, 경상남도의회, 경상남도지사 등 관계기관에 전달키로 했다.

결의안에는 ▲정부는 낙동강 수질을 보다 면밀히 조사하여 그 결과를 국민들에게 즉시, 투명하게 공개할 것 ▲정부는 낙동강 유역 안전한 먹는 물 공급체계 구축사업을 통한 취수원 다변화 정책을 조속히 실시할 것 ▲경상남도는 동남권 도민들이 안전한 식수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맑은 물 공급 정책을 적극 수립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류명열 의장은 “30일간의 정례회 기간 동안 안건 심의에 최선을 다한 동료 의원과 협조해준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 며 “집행부에서는 행정사무감사와 결산심사를 통해 제시된 의원들의 요구사항과 개선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고 적극 반영하여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해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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