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김해박물관(관장 이정근)은 국립청주박물관, 삼성문화재단과 공동으로 특별전 '야금冶金: 위대한 지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1년 10월 삼성문화재단 호암미술관에서 개최한 특별전을 토대로 국립박물관의 주요 금속문화재를 새롭게 추가하여 구성한 공동 전시다.

지난 5월 31일부터 8월 28일까지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소개된 전시가 국립김해박물관으로 자리를 옮겨 9월 30일부터 12월 11일까지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가야의 금동관, 은허리띠 등 호암미술관과 국립청주박물관에서는 다루지 못했던 가야의 야금 기술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선사시대 잔무늬 거울부터 현대 작가의 금속 작품까지 시․공간을 뛰어넘는 예술 작품들이 함께 어우러진다.

전시품은 국보․보물 7점(한국식 동검과 청동창, 부산 복천동 금동관, 양산 금조총 금귀걸이, 은입사 구름․용무늬 향완, 은입사 봉황무늬 합, 금동 용두보당, 금동 용두토수)을 포함하여 우리나라의 대표 금속 문화재 81점이다.

이번 특별전 개막과 함께 국립김해박물관 상설전시실 2층(주제: 가야와 가야사람들)도 새단장을 마치고,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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