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최영숙 이장, 심선혜 이장, 박선 주촌면장, 홍미자 이장/사진=김해시
왼쪽부터 최영숙 이장, 심선혜 이장, 박선 주촌면장, 홍미자 이장/사진=김해시

김해시민 5명이 코로나19 희망지원금을 이웃돕기에 쾌척해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얼어붙은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김해시가 지난 8월 29일부터 10월 20일까지 시민 1인당 10만원씩 희망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김해시에 따르면 주촌면 센텀두산아파트에 거주하며 이장직을 맡고 있는 김영자, 김은희, 심선혜, 최영숙, 홍미자씨는 최근 주촌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자신들이 받은 코로나 희망지원금 50만원을 기부했다.

주촌면행정복지센터는 이 기부금으로 생필품을 구입해 관내 독거노인 10명에게 전달했다.

희망지원금을 기부한 김씨 등은 2019년 센텀두산아파트 입주와 동시에 이장직을 맡아 행정 최일선에서 지역주민을 위해 봉사해오면서 친목을 다져오다 독거노인을 돕기 위해 지난 연말 처음으로 주촌면행정복지센터에 함께 기부했고 이번에 다시 의미 있는 일을 하고자 의기투합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모두가 어려운 상황인데도 나눔을 실천해 주신 다섯 분의 이장님께 감사드린다”며 “다섯 분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에 퍼져나가 힘든 시기를 극복하는 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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